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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 2차 피해 막자", 서울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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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 2차 피해 막자", 서울시 총력

머니투데이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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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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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유관부처와 공조, 스팸문자 발송처 집중단속

서울시가 최근 대형 금융회사의 고객정보 유출사태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에 나선다.

서울시는 27일 내달 중 유관부처와 합동으로 미등록 대부업체와 대부중개업체 등 스팸문자 발송처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실시한 2966개 대부업체 대상 현장점검결과를 토대로 고의적으로 전화를 받지 않는 연락두절업체와 지속적인 민원 유발업체에 대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실시,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또 대부업, 다단계, 상조업, 프랜차이즈 불공정피해 등 각종 민생침해를 신고할 수 있는 전문법률상담 온라인창구 '서울시 눈물그만'(economy.seoul.go.kr/tearstop)을 운영해, 민생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변호사나 관계공무원들의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전자민원신고를 통해 피해내용이 접수되면 해당분야담당자가 업체를 점검해 불법상황에 대한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정광현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로 인한 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부업체 준법결의대회를 열고 유관부처와 스팸문자 합동단속 등 사전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불법유통정보 수집금지, 개인정보보호 및 유출 금지 관련 준법결의대회를 연다. 대부중계업체 등 500여개사가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하지 않고 대출관련 스팸문자 등 불법영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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