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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서울 여의도 본원 전경/머니투데이 자료사진 |
금융감독원은 26일까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카드 3사에 접수된 해지신청(174만건)과 재발급 신청(300만건)은 총 474만건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체 유출건수(8500만건) 대비 5.6% 수준이다. 이날까지 조회건수는 1132만건에 달해 조회건수 대비 해지·재발급 신청비율은 41.8%를 기록했다. 직접 눈으로 본인 정보유출을 확인한 국민 10명 중 4명은 해지나 재발급 신청을 한 셈이다.
다만 해지·재발급 신청은 지난 22일 정부대책 발표 이후 감소추세로 전환했다. 신청이 줄어들면서 3개 카드사의 콜센터는 모두 원활한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은 카드사 영업점도 주말 동안 내방고객 수가 감소해 차분한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평소 주말 방문고객이 많음에도 주말 양일간 방문고객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재발급관련 소비자의 불안 심리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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