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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주선·강동원, 신당가면 윤여준처럼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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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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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위원회, 적극적인 활동해야"

(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2014.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 2014.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박지원 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호남 출신인 박주선 강동원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무소속 의원측의 신당합류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두 의원이 현재 무소속으로 남아 있을 땐 존재감이 없는 것 같지만, 안철수신당으로 넘어가서 역할을 할 땐 윤여준 (새정치 추진위원회) 의장처럼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TV 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에 출연, "박 의원에게 '절대 (신당에) 가선 안 된다'고 얘기했지만 민주당에 대한 상당한 불만도 갖고 있었다. 또 제가 원내대표 할 때 전북 남원의 강 의원과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합의를 했는데, 현재 지도부에선 잘 접촉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던 윤 의장이 안 의원측에 합류한 것을 거론, "민주당에 들어와 계신 분인데 민주당에서 거기에 합당한 대우를 하지 않고 방치하니까 그런 결과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는다"면서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구성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런 활동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차기 원내대표의 리더십과 관련, "126명 의원들의 총의를 잘 파악해 효과적인 대여투쟁과 함께 야당답게 정체성을 살려 싸울 때는 싸우고, 또 정치이기 때문에 대화와 협상을 통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얻어올 것은 얻어오는 협상의 명수가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관철시켜야 할 주요 현안과 관련, "김한길 대표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에 대해 '직을 걸고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반드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특검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카드사의 개인정보 불법유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등도 핵심사안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특검 미관철시 지도부 교체론이 불거질 가능성에 대해 "지금 현재 우리 민주당으로선 지도부 교체 문제는 아직 대두가 돼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근본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 민주당만 인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국회 자체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서 정치가 실종돼 있기 때문에 지도부만 자꾸 교체하고 당내에 내분이 있다고 하면 그렇지 않아도 약한 민주당이 더 국민 앞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특검 관철 여부 등이 원내대표 선거에 반영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저는 상당히 (반영)되리라 본다"고 답변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김 대표와 안 의원간 회동에 대해 "아직은 큰 합의는 이뤄질 수 없을 것이다. 민주당으로선 사실 연대를 바라고 있지만, 안 의원으로선 신당이 이제 창당하고 있기 때문에 '연대는 있을 수 없다'는 의사를 표명해 벌써부터 그런 접점을 찾긴 힘들 것"이라면서도 "선거가 4개월 이상 남았고, 선거는 이기려고 하기 때문에 서로 이기는데 이익이 된다고 하면 자동적으로 연대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어떻게 됐든 두 분이 만나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만이라도 함께 투쟁하자고 합의가 된 것은 좋은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남지사 출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느냐'는 물음에 "꼭 그렇게 보진 않는다"면서도 "지금 현재는 그럴 필요가 없지만, 또 다시 (호남에) 안철수 태풍이 불어온다면 민주당을 지키는 길은 호남을 지키는 길이다. 제가 출마하는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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