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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조기 원내대표 선출론 '고개'…전병헌측 '불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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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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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앞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14.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 앞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14.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오는 5월 15일 예정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을 한달 가량 앞당겨 실시하자는 조기 경선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원내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선거를 치르기 위해선 4월 중순 임시국회를 끝낸 직후 새 원내사령탑을 뽑는 게 시기상 적절하지 않느냐는 취지에서다.

민주당 한 재선 의원은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새 원내대표가 6월 지방선거에 기여하려면 적어도 경선 시기를 한달 가량 앞당기는 게 바람직하다"며 "4월 중순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직 공론화 단계는 아니지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이 같은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기를 1달 가량 감축하자는 조기경선론에 대해 당사자인 전병헌 원내대표측은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전 원내대표 측근 인사는 "지방선거는 원내대표가 주도하는 게 아니라 당 대표가 주도하는 것"이라며 "전혀 가능성 없는 얘기"라고 말했다.

김한길 대표 진영도 아직 임시국회가 두차례에 걸쳐 예정돼 있는 등 전 원내대표의 역할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원내대표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원내대표 경선을 언급하는 것은 자리싸움만 하는 이미지만 줄 수 있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하지만 당내에선 구주류를 중심으로 원내대표 경쟁이 조기에 점화하고 있다. 새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을 진행하면서 상임위원장을 결정하는 등의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당내 강경파로 국회 법사위원장인 3선의 박영선 의원(서울 구로을)이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23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 "대통령도 여성이니까 야당에서도 여성이 보다 더 전면에 포진해서 당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있다"며 사실상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시사했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3선의 김동철 의원(광주 광산갑)도 재도전에 나설 태세다.

김 의원은 그러나 뉴스1과 통화에서 "당을 위해 선당후사할 수 있는 소신과 용기가 있는 분이 나온다면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 원내대표와 최종 경쟁에서 석패한 3선의 우윤근 의원(전남 광양·구례)도 재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 밖에 손학규계인 3선의 조정식(경기 시흥시을) 의원과 정세균계인 3선의 최재성 의원(경기 남양주갑), 문재인계인 재선의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 등이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 의원의 경우 "아직은 출마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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