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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크레인 노조 "롯데건설, 안전사고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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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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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나씨, 1월 위례신도시 아파트 현장서 추락해 중상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강남분회 노조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고용안정 및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2.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서울경기타워크레인지부 강남분회 노조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고용안정 및 생존권 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4.2.16/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 타워크레인 서경지부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조합원 안전 사고에 대한 롯데건설 측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롯데건설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나모(38)씨가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는 도중 12m 높이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나씨는 발목뼈가 으스러지고 척추뼈에 금이 가는 등 큰 부상을 당했다.

지부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크레인에서 내려오던 중 나씨가 불법 구조물에 몸이 걸려 추락했다"며 "나씨는 지난해 아버지와 삼촌을 잃고 홀어머니를 모시며 힘겹게 살아가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서의 치료만도 1년이 족히 걸리고 이후에 후유증도 남는다고 하지만 롯데건설 측은 이를 협력사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건설현장을 총괄해 책임지던 롯데건설 측에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이 있다"며 "롯데건설은 적극적으로 나서 이번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 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또 "롯데건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건설기업이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이 아닌 비조합원을 고용해 조합원의 실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조합원을 고용할 경우 각종 노사협약 등에 따라 근로복지 수준이 높아지자 이를 피해 비조합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같은 문제로 인해 건설노동자의 종합적인 근로조건이 후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부는 이날 대치동 롯데백화점 이외에도 보라매동, 전농동, 경기도 구리시 롯데백화점 앞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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