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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기초선거공천 여부 의견수렴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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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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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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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서 민주당만이라도 공천 하지 말아야 목소리 나와...김한길 대표 의견수렴 절차 나서

민주당이 6.4 지방선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한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하기 위한 의견수렴 절차에 나섰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초선과 재선, 3선 이상 중진 및 고문들을 차례로 만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길 대표는 앞서 지난 11일 1차로 당 소속 시도지사 및 시도당 위원장을 만나 의견수렴 절차를 가졌다.

민주당은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이 21일, 기초의원 예비후보 등록 개시일이 내달 2일인만큼 적어도 이달 말까진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관련된 당의 최종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할지 말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당내 의견수렴 절차와 더불어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소집 등 최종적 결정을 위한 수순을 실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해 7월 전당원투표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로 당론을 모았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사실상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을 폐기키로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당내에서 향후 민주당 행보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손학규·김부겸 상임고문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민주당만이라도 기초선거 정당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새누리당의 반대로 정당공천제 폐지가 불발될 경우 기존과 같이 정당 공천을 유지해야 한다는 현실론도 목소리가 높다.

만약 공천을 할 경우 김 대표는 당원 중심 상향식 공천을 도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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