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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교육비 과열 막는 대입전형 연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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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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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1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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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전국대학총장 초청 간담회…"대학자율 대입전형, 초·중등 교육에 큰 영향"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전국대학총장들에게 "대입전형이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가 과열되는 요인이 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오래 지켜질 수 있는 전형방법을 연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전국대학총장 초청 만찬간담회를 갖고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는 대입전형이 초·중등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입전형이 공교육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총장들께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공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사업을 통해 이러한 대학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각 대학은 학생들이 단지 학위를 취득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각국의 발전이 창의인재 육성에 달려 있는데 총장들께서 우리 대학들이 창의인재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폭넓은 사고력과 도전정신을 키워주는 교육체계를 만들어주기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청년취업 및 창업에 대해 "대학이 산업체 수요에 맞는 현장 중심의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고, 그러한 교육단계부터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만든다면 일자리 미스매칭과 실업문제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창업 휴학제 등 학업 부담 없이 창업이 가능하도록 총장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대학구조 개혁안과 관련, "정부가 획일적 잣대로 개혁을 주도하기보다는 대학이 변화된 수요에 맞춰서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대학 지원과 관련해선 "대학이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토대로 뭘 하고 싶다든지 다른 대학과 차별화해서 뭘 더 잘할 수 있다든지 하는 것을 발굴하고 노력한다면 정부는 적극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서거석 전북대학교 총장은 최근 발생한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에 대해 "엊그제는 한 대학의 신입생 환영회에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그간 대학들은 학생 자치활동에 대해서 학생자율에 맡겨왔으나 앞으로는 학생 안전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대학들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관리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장 바람직한 교육 방향은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학생들이 소질 있는 분야를 교육시켜 최고의 인재로 키우는 행복교육"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교육 전 과정에 걸쳐 새로운 변화와 노력이 필요합니다만 특히 고등교육 담당하는 우리 대학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만찬에는 서 총장을 비롯해 전국 대학 총장 16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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