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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 모바일 메신저인 왓츠앱./사진=블룸버그 |
페이스북에 따르면 왓츠앱은 4억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매일 100만명이 새로 가입한다.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왓츠앱은 (페이스북 전체 이용자)10억명을 이어주는 길이 될 것"이라며 "그 이정표가 되는 서비스는 모두 굉장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왓츠앱은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같은 브랜드 이름을 유지한다. 창업자인 잰 카움 CEO는 페이스북 이사회에 합류한다.
왓츠앱은 북미 지역에서 영향력 있는 모바일 메신저로 무료로 문자와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등의 원조격이다. 아이폰과 블랙베리, 안드로이드, 윈도우폰, 노키아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경쟁상대는 주고받은 메시지가 사라지는 것인 특징인 스냅챗과 트위터, 킥 인터렉티브 등이 있다. 앞서 스냅챗은 페이스북의 30억달러(약3조2000억원) 인수 제안을 거절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발표전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 주가는 장중 69.08달러로 사상 최고를 경신한 후 전날보다 1.13% 오른 68.06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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