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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원 60여명 출국 속 국회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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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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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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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40여명 중국 공식 방문 등, 본회의 진행에는 차질 없을 듯..정몽준·최경환 고성 오가기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정몽준 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뉴스1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정몽준 의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 도중 잠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뉴스1
20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의원 60여 명이 의원 외교차 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몽준 의원 등 여야 의원 40여 명으로 구성된 국회 대표단은 이날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중국 의회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행사다. 대표단은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한정 상하이시 당서기 등 중국의 주요 정치 지도자와 연쇄 회동한다. 국회 평창동계올림픽·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도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관 등을 위해 러시아 소치를 방문하고, 강창희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5명은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를 순방 중이다.

이에 따라 이날 국회 본회의는 의원 60여명, 전체 인원 3000명의 5분의 1 정도가 없는 상황에서 치러지게 됐다. 대부분 의원외교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고 대부분 오래 전에 일정이 잡혔던 것이지만 공교롭게 국회 본회의 일정과 겹치면서 일각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전날 열린 최고중진회의에서는 중국 출장을 두고 정몽준 의원과 최경환 원내대표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최 원내대표가 정 의원에게 "본회의 당일 수십 명이 한꺼번에 외국에 나가는 건 모양이 좋지 않다"면서 "방중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청하면서다.

이에 정 의원은 “지도부에 사전 협조를 다 구했는데 아무 말도 않다가 이제 와서 딴말이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최 원내대표도 “그런 얘기는 보고도 못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본회의를 연기해 달라는 정 의원 측 협조 요청을 받았지만 여야 간 의사일정을 협의한 터라 늦출 수 없었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번엔 정 의원이 최 원내대표가 사석에서 현대중공업 백지신탁 문제를 들어 “정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어렵다”고 발언한 내용을 문제 삼았다.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이 “왜 언성을 높이느냐”고 따졌고 최 원내대표는 “제가 언제 목소리를 높였느냐”고 맞받았다. 정 의원은 “그러면 동영상 한번 틀어 보겠느냐”고도 했다. 배석했던 의원들이 “그만하시라”며 말리고서야 언쟁이 잦아들었다.

회의가 끝난 뒤 정 의원 측은 “방문 시기는 이미 지난해 12월 중국 쪽 요청으로 정해졌고 사전에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에게도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최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 가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면서 “규모를 좀 줄여 달라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여권 관계자는 "다른 때도 이런 저런 일로 의원들이 빠지기 때문에 본회의 진행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지도부는 혹시나 차원에서 하는 이야기이고, 또 내부 언쟁까지 있다보니 더 부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는 재적의원의 과반이 출석이면 법안 의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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