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셋톱박스, 휴맥스·가온미디어…양강체제로 가나?

머니투데이
  • 강경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17,429
  • 2014.02.20 12:1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2013년 휴맥스·가온미디어 실적 상승세 뚜렷…홈캐스트·아리온 등은 초라한 성적표

가온미디어 차트

MTIR sponsor

국내 방송수신기기(셋톱박스) 업계에서 휴맥스와 가온미디어 (12,600원 상승250 -1.9%)가 양강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홈캐스트 (3,340원 상승40 -1.2%)아리온 (275원 상승46 -14.3%)테크놀로지 등 중하위권 업체들은 실적 하락세를 보이면서 업계가 양극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멀찌감치 달아나는 휴맥스와 가온미디어=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온미디어는 2013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2920억원을 기록, 국내 셋톱박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23억원을 올리면서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가온미디어 측은 "차세대 셋톱박스로 불리는 스마트박스와 홈게이트웨이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외 대형 방송·통신사업자들과의 거래량을 확대하면서 호실적을 일궜다"고 설명했다.

휴맥스도 2013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11.2% 늘어난 1조1394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휴맥스는 2010년 사상 처음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1조원 안팎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휴맥스 측은 "지난해 유럽과 아시아 지역 판매는 부진한 반면, 하반기 들어 북미시장에 위성방송용 홈게이트웨이 공급을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상승세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셋톱박스 업계는 휴맥스가 독보적인 선두 입지를 굳힌 가운데 가온미디어가 맹추격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당분간 휴맥스와 가온미디어, 두 업체의 양강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홈캐스트 등 중하위권 업체들은 '주춤'=한때 가온미디어와 함께 휴맥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떠올랐던 홈캐스트는 2013년 경영권 분쟁 등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힘겨운 한해를 보냈다.

홈캐스트는 201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503억원 및 영업적자 30억원에 그치면서 연간으로도 적자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 회사는 최근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마무리했지만, 실적 회복까지는 적지 않은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온테크놀로지는 2013년에는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표를 내놓을 전망이다. 아리온은 2012년 인도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에 성공, 사상 처음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아리온은 2013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41억원(영업이익 18억원)에 머물면서 2년 연속 1000억원 이상 매출액 달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리온 측은 "중남미와 함께 양대 주력인 인도시장이 하반기 들어 침체되면서 저조한 실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토필드는 2013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37.9% 줄어든 336억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29억원의 손실을 내면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포티스 역시 2013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67.5% 감소한 165억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60억원의 손실을 내며 전년대비 적자로 전환하기도 했다.
↑가온미디어 스마트박스
↑가온미디어 스마트박스



  •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작은 구멍이 큰둑 허문다… 잘나가는 대형사들 ESG '빨간불'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