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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 성적 무효처리자 착오로 뒤바뀌어… 정정 처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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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교육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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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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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점 했지만 나머지 응시자 성적에는 영향 없어… 18일 발표한 성적 유지

지난 9일 시행된 제179회차 TEPS 시험에 응시한 A씨는 성적 발표일인 18일 자신의 성적이 조회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품고 서울대학교 텝스관리위원회에 문의 전화를 했다가 깜짝 놀랐다.

"같은 고사실에 신분증 미소지 응시자가 있어서 해당 응시자의 답안지를 무효 처리해야 하는데, 실수로 A씨의 답안지를 무효 처리했다"는 답변을 들은 것.

어안이 벙벙했던 A씨를 더욱 당황스럽게 한 것은 문의를 받은 직원이 제시한 '해결책'. 해당 직원은 "텝스 점수 산출 방식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의 성적이 달라지면 모든 사람들의 성적이 달라져 전부를 재채점해야 한다"며 "그럴 수는 없는 일이므로 대신 텝스 무료 응시권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

격분한 A씨는 서울대 학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고, 이는 큰 파문을 일으켰다. 결국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는 19일 긴급회의를 열고 전체 응시자 1만7880명 전원의 성적을 다시 채점하여 해당 응시자의 성적을 정정 처리해주기로 했다.

토익·토플과 함께 3대 공인 영어 능력 검정 시험으로 연 평균 응시 인원만 30만 명에 이르는 텝스의 재채점은 이 시험 시행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관련 정재헌 서울대 텝스관리위원회 기획관리실장은 "TEPS 성적이 상대평가 방식인 것은 사실이지만, 모집단이 크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의 성적이 나머지 모든 응시자의 성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 모든 응시자의 성적을 재채점해보았지만 역시나 다른 응시자의 점수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재채점과 관계 없이 나머지 응시자의 텝스 성적은 18일에 발표된 그대로 유효하며, 이번 사건은 착오로 무효 처리되었던 해당 응시자의 성적을 정정 처리해주는 것으로 일단락되게 됐다.

정 실장은 "감독관은 시험장의 해당 학교 교사가 맡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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