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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토지계약 등 원지동 이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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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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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서초구 원지동 부지서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원지동 병원부지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확정,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2일 오전 서울 원지동 병원부지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확정,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원지동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의료원은 22일 이전 부지로 확정된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서 전 직원과 진익철 서초구청장 등이 참석한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를 열었다. 오는 2018년 이전을 목표로 한 일종의 전직원 '결의 다지기 대회'다.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작년에는 원지동 이전을 염원하며 절박한 심정으로 답사를 왔었는데 이전을 확정하고 전 직원과 함께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원지동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신개념 공공의료 시대를 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며 모든 국민들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원지동 이전과 함께 공공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전 직원이 청계산 등반을 했다.

윤 원장은 "작년 이 맘 때 임직원과 함께 처음으로 원지동을 답사할 때만 해도 원지동 이전을 염원하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절박한 심정이었다"며 "드디어 1년 만에 원지동 이전을 확정짓게 된 것은 그 동안 백방으로 뛰며 노력한 직원들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해야 하는 국가병원으로서 합리적인 진료비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미션을 내걸고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우선 낡고 오래된 환경에서 벗어나 현대화된 의료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원지동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원지동 시대는 2018년을 목표로 총 750여 개의 병상을 갖추고 중증 외상과 전염병, 국가 재난 등에 대비하는 공공의료중앙병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며 "올해부터 토지 계약과 병원 설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돼 원지동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지동 신축이전과 더불어 을지로에 있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 역시 병원으로서의 기능을 맡아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2일 오전 서울 원지동 병원부지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확정,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2일 오전 서울 원지동 병원부지에서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확정, 현대화 추진 한마음 단합대회'에서 윤여규 국립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월 11년간 지지부지했던 이전 추진계획에 마침표를 찍고 국회로부터 원지동 이전을 위한 올해 예산 165억원을 확정 받았다.

2018년 이전을 목표로 서울 서초구 원지동 6만9575㎡(2만1046평) 부지에 약 700병상을 신축할 계획이다. 원지동 신축·이전의 기본골격은 선도적으로 공공의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전환하고 강화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특히 국립중앙병원 건물과는 별도로 국가중앙외상센터 250병상(중환자실, 외상병상 등)을 신축할 예정이며 중증외상, 감염질환, 긴급재난 등 민간이 기피하거나 민간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특수진료 기능을 키울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을지로 부지 일대 개발계획과 원지동 신축·이전 부지 매입 등에 관해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교통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도시관리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축·이전 부지 매입에 관해서는 토지가격 협의를 하면서 접근성 강화 및 교통대책에 관한 사항도 협의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우선 올해 165억원 예산에 대해 ▲원지동 부지 매입 ▲을지로 부지 감정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사전조사 수행 ▲기본 및 실시 설계 등 부지계약과 설계부분에 기반을 다지는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윤 원장은 "앞으로 이전에 대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지만 향후 중증외상, 대규모 급성 감염질환 발생 대응 등 주요 공공의료 기능으로 확대·전환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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