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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표절 아냐" vs 페퍼톤스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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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형화 윤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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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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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표절 아냐" vs 페퍼톤스 "소송"
영화 '수상한 그녀' OST 표절 논란이 법정 공방으로 치달을 것 같다.

'수상한 그녀' 음악감독 모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번 더'는 영화에 등장하는 밴드의 공연 장면 촬영을 위해 작곡가 한승우와 제가 공동 작곡가로 참여한 창작곡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 표절 논란이 불거진 뒤 일주일 만에 표절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내놓은 것.

'수상한 그녀'는 70대 욕쟁이 할머니가 20살 꽃처녀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 지난 23일까지 770 여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수상한 그녀'가 흥행행진이 이어지면서 심은경이 극중에서 부른 노래 '한 번 더'가 그룹 페퍼톤스의 노래 '레디, 겟 셋 ,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페퍼톤스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두 곡의 유사성을 인지하고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수상한 그녀' 측의 입장을 지켜봐야 알겠지만 재발방지 차원에서라도 공식적인 사과가 필요한 부분이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모그는 "'한번 더'와 '레디, 겟 셋, 고' 두 노래는 주선율이 전혀 일치하지 않고, '한번 더'의 화성 진행과 편곡 방식 역시 대중 음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러한 일반성 때문에 '레디, 겟 셋 고'와 '한번 더'가 장르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그는 "'한번 더'와 'Ready, Get Set, Go!'는 장르적 유사성은 있으나 명백히 다른 주선율을 가지고 있는 다른 곡이라는게 저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모그가 표절이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밝히자 페퍼톤스 측은 법으로 시시비비를 가리자며 강하게 반발했다.

안테나뮤직 정동인 대표는 이날 모그의 공식입장을 접한 뒤 "표절의 정도가 심하다고 보기 때문에 법적 소송으로 가더라도 시비를 가릴 것"이라며 "내용 증명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똑같은 구조를 가져다가 멜로디만 교묘하게 비껴간 수준"이라며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아 모티브를 삼은 것과 그냥 가져다 쓰는 것은 분명한 다른 얘기다"고 주장했다.

모그는 "이번 일에 대해 양측이 오해를 풀고 원만하게 논란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대화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테나뮤직이 강경대응을 시사했기에 '수상한 그녀' OST 표절 논란은 2라운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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