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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여대생, 4년 함께 한 안내견과 '학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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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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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향씨, 안내견 루시와 숙명여자대학교 졸업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 2010년 4월 세계안내견의 날을 맞아 숙명여대에서 윤서향 학생의 안내견 루시에게 명예학생증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 News1
지난 2010년 4월 세계안내견의 날을 맞아 숙명여대에서 윤서향 학생의 안내견 루시에게 명예학생증을 수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 News1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이겨내고 교원임용시험에 합격한 예비 교사 윤서향(23·여)씨가 숙명여대 학사모를 쓴다.

숙명여대는 교육학부 차석을 차지한 윤씨가 25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열리는 201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총동문회장상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숙명여대에 따르면 시각장애 1급인 윤씨는 점자책으로 공부하고 안내견에 의지해 캠퍼스생활을 하면서도 대학 4년 내내 평점 평균 4.23점(4.5점 만점)을 거뒀다.

윤씨는 장애인 특별전형이 아닌 일반 정시전형으로 입학했으며 장애가 있는 사람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일반학교 교사의 꿈을 키웠다. 그리고 올해 졸업과 동시에 서울지역 중등교원 임용시험에 합격하게 됐다.

학교 측은 윤씨의 노력과 끈기를 높이 사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공로를 인정해 학위수여식에서 총동문회장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윤씨와 함께 대학생활을 보낸 안내견 '루시'에게도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루시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무상 기증한 안내견으로 윤씨가 입학한 해 명예학생증을 받았다.

윤씨는 "특수학교가 아니라 일반학교 교사가 돼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싶었다"며 "중학교로 가서 학생들에게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학위를 받는 졸업생은 학사 1338명, 대학원 석·박사 419명 등 총 1757명이다. 학사성적이 뛰어난 졸업생에게는 졸업성적우등상을 시상하고 석사학위논문우수자 19명에게는 우수논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학사 학위수여식은 각 단과대학별 지정장소에서 열리며 대학원 학위수여식은 오후 3시 백주년기념관 2층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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