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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흉가' 곤지암 정신병원? 루머는 거짓… 방문 강력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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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문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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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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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정신병원'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경기 광주시의 한 폐병원 /사진=박재영(ggholic.tistory.com/3677)
'한국 3대 흉가',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곳' 등으로 알려진 '곤지암 정신병원'을 찾아오는 흉가 체험자들로 인해 주변 주민들이 극심한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신대리에 위치한 폐병원을 일컫는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입원한 환자들이 죽어나가 병원이 폐쇄됐다", "병원 원장은 자살하고 건물주는 행방불명 상태다" 등의 자극적인 루머가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퍼지며 유명해졌다.

이후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몇 차례 소개되며 더욱 유명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흉가 체험을 하기 위해 곤지암 정신병원을 직접 찾아가기에 이르렀다.

곤지암 정신병원은 2012년에는 CNN 관광정보사이트 CNN GO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소름 돋는 7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신대리 주민들에 따르면 곤지암 정신병원을 둘러싼 루머는 전부 사실무근이다.

곤지암 정신병원이라고 알려진 병원의 실제 이름은 '남양신경정신병원'으로, 원장이 사망한 1990년 즈음에 문을 닫았다.

이후 병원을 물려받은 원장의 자식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며 건물은 20년 넘게 방치됐다.

이들이 건물을 철거하지 않은 이유는 건물을 철거하고 나대지가 되면 30억원 정도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폐병원 인근에 거주하는 신대리 주민들은 흉가 체험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과 쓰레기 등으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지암 지구대는 "폐병원을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야간에 소음이 발생해 주민 분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폐병원을 찾아오는 사람은 강력히 제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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