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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 장터서 고가품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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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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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겠다" 속인 뒤 물건만 받고 잠적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온라인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품 등을 살 것처럼 속인 뒤 물건만 받아 이를 되판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터넷에서 명품시계 등 고가품을 살 것처럼 속여 물건만 받고 이를 되판 혐의(상습사기)로 김모(26)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온라인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 송모(40)씨 등 4명이 올린 위블로빅뱅 시계와 까르띠에 반지, 샤넬 가방 등을 사겠다고 속인 뒤 물건만 받아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총 6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이트에 고가의 중고품을 팔겠다는 글을 올린 송씨 등에게 접촉해 편의점 택배로 물건을 보낸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로 보내면 즉시 돈을 송금하겠다고 속였다.

김씨는 송씨 등이 영수증을 보내면 해당 편의점에 "택배 배송을 취소하겠다"고 알린 뒤 퀵서비스 기사 등을 편의점으로 보내 물건을 받아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가명을 쓰며 자신이 사용하는 대포폰 등 카카오톡 프로필에 가짜 가족사진을 올려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했다"며 "편의점 택배의 경우 배송했다가 이를 금방 취소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범죄로 추가 범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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