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제10기 목표달성 장학생 20명 최종 선발

머니투데이

MT교육 정도원 기자

메가스터디 (10,910원 ▼70 -0.64%)가 2014학년도 대입에서 본인이 목표한 대학·학과에 합격한 제10기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20명의 명단을 최근 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10기 목표달성 장학생에는 총 1만여 명의 수험생이 도전했는데 이 중 2014학년도 입시에서 본인의 목표 대학·학과에 최종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까지 합격수기를 공모하여 우수 수기 작성자를 가려냈다. 메가스터디는 이들에 대한 증빙서류 심사, 전화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정영훈(서울대 사회복지학과 합격)군 등 총 20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메가스터디는 사이트에 제10기 목표달성 장학생들의 합격수기도 공개했다. 영역별·시기별 학습법, 전형 유형별 대비법은 물론, 자투리 시간 활용법, 수험생 성향에 따른 목표 설정법 등에 이르기까지 성공적인 수험생활의 노하우가 생생히 담겨 있어 예비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영훈 군은 11살 때부터 백혈병을 앓아왔지만 자신을 도와준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합격한 감동의 스토리를, 고등학교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던 성은지 양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재수에 도전하여 한국외대 중국외교통상학부에 합격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특히 김민주 양의 경우 서울대 윤리교육과, 연세대 교육학과, 성균관대 글로벌리더학부, 서울교대 등 총 4개 대학에 합격하여 남다른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건(고려대 의과대학)군은 "메가스터디 목표달성 장학생 선배들의 합격 수기는 수험생활에 힘을 주는 원동력이었다"며 "나의 수험생활 경험이 담긴 합격수기도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10기 목표달성 장학생 총 20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은 28일 오후 1시30분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학기 설명회 현장에서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이들에게는 1인당 4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메가스터디는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과정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목표달성 장학생 선발 사업을 기획·진행하고 있다. 지난 9년간 203명의 목표달성 장학생을 선발, 총 7억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