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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급등세에 거품론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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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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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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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 급등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사진=블룸버그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주가 급등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사진=블룸버그
미국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월가 보고서 하나에 14% 급등해 1990년대말 닷컴 버블을 연상시킨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날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제까지 많이 오른 테슬라 주가가 추가로 2배 이상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현재 153달러에서 320달러로 올렸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전일대비 13.94% 급등한 248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들어 64.86% 올랐다.

그의 전망대로라면 현재 304억달러 가량인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제너럴모터스(GM)의 600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테슬라는 올해 '모델S'를 3만5000대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테슬라가 지난해 1000만대를 판 GM과 시가총액이 비슷해진다는 것은 그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또 조나스의 예상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022년까지 경쟁사인 프랑스 볼로레보다 8배 더 큰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 10년 후에는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르노와 닛산의 현재 판매량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나스는 테슬라가 전기차 업체에 전력 저장 장비를 판매하는 사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론 머스크 CEO는 지난주 "조만간 배터리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를 만드는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테슬라는 배터리 제조비용을 낮추기 위해 3년 안에 대량 생산 시설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FT는 테슬라에 대한 최근 평가나 전망이 닷컴버블 시대였던 1990년대말 기술주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테슬라의 급등은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짓이 1998년에 "아마존 주가가 400달러 갈 것"이라고 전망하자 하루에만 주가가 19% 올랐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고 전했다. 블로짓은 후에 "이렇게 주가를 전망할 수 있었던 것은 모닥불에 휘발유를 붓듯 기술붐의 마지막을 탔기 때문이었다"고 회상했다.

전 자동차 애널리스트였던 데이비드 개리티 GVA 리서치 대표는 "지난주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시징 업체 왓츠앱을 인수한 이후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대담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개리트는 자신 역시 1999년 당시 전자상거래업체 커머스원이 420달러에 거래될 때 목표주가로 1000달러를 제시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닷컴버블이 꺼지기 전 커머스원 주가는 1000달러 근처까지 갔지만 이후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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