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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박승희, 소속팀서 푸대접.. '나홀로 연습'

스타뉴스
  •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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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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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 유일의 2관왕 박승희. /사진=뉴스1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팀 유일의 2관왕 박승희. /사진=뉴스1
최근 끝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한 박승희(22, 화성시청)가 소속팀에서는 푸대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승희뿐만 아니라, 다른 소속팀 선수들도 마찬가지라는 주장이다.

뉴스1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박승희를 비롯한 화성시청 선수들은 지난 2012년 대표선발전 당시 경기복(트리코)이 맞지 않아 화성시에 경기복을 사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또한 박승희는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후, 11만 4700원짜리 스케이트 장비를 자신의 사비로 구매하기도 했다. 모두가 화성시가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이 원인이다.

또한 화성시청 빙상부 소속 선수의 부모들은 지난 2011년 말 빙상부 창단 이후 쇼트트랙 감독을 2명이나 교체하는 등 화성시가 푸대접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했다. 박승희의 경우 타 실업팀 이적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입단 계약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입단 계약시, 1년에서 10일 부족하게 체결해 재계약이 안 된 선수들의 경우 퇴직금은 물론 실업급여도 받지 못하게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재계약이 안 된 김혜경(2007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최정원(2010년 벤쿠버 올림픽 국가대표), 계민정(2005, 2007년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선수는 계약일이 2013년 1월10일부터 12월30일까지로 만 1년이 되지 않아 퇴직금을 포함한 실업급여를 한 푼도 받지 못했다.

또한 선수 충원도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확인 결과, 현재 화성시 빙상부 소속 선수는 남자 2명, 여자 1명이다. 여자 선수는 박승희 1명뿐이다. 감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장 26일 전국동계체전이 열렸고, 27일부터 쇼트트랙 일정이 시작되는데 박승희는 감독도 없고, 동료 하나 없는 상태로 연습을 진행하고 경기에 나서야 하는 셈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 시점에서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당시 자금이 없는 상황이었다면 지원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거절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럴 이유가 없다"라며 "향후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에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선수 계약과 관련해 "퇴직금, 실업급여를 지급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계약기간을 설정한 것이 아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계약이다. 1월 1일에 계약한 선수도 있고, 1월 12일에 계약한 선수도 있었다. 올해의 경우 1월 13일자로 계약이 체결된 선수도 있다. 연말 선수 평가 결과에 따라 선수와 재계약이 되지 않은 것일 뿐, 의도적으로 1년을 채우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인원 충원에 대해서는 "현재 감독이 공석이다. 지난해 말 감독과 계약이 해지됐고, 이후 충원 계획이 있었다. 우선 감독을 선임하고, 선수 충원이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청 빙상부는 2011년 창단 후 1년도 안 돼 학부모 금품상납 요구, 공무원 룸살롱 접대 의혹, 공금유용, 선수 스케이트날 강탈 사건 등 각종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감독이 사임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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