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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사내벤처 '네온스튜디오' 첫 작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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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 VIEW 8,438
  • 2014.03.04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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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설립한 넥슨 네온스튜디오, 첫 게임 '구운몽' 3월부터 정식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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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나연 네온스튜디오 AL팀장(왼쪽)과 박범진 네온스튜디오 실장. 벤처 시스템을 표방한만큼 자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넥슨
넥슨의 사내 벤처 스튜디오 '네온 스튜디오'가 오는 3월 첫 작품 상용화에 돌입한다.

네온스튜디오는 대형 게임사 넥슨의 새로운 시도다. 모바일 시대에 맞춰 작고 빠른 조직으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3월 초 설립한 뒤 1년 만에 내놓는 첫 작품 '구운몽'을 시작으로 올해 가을까지 6개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개성있는 게임으로 승부

지난 14일 체험판을 공개하고 오는 3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구운몽'은 네온스튜디오가 내놓는 첫 게임이다. 지난해 7월부터 개발을 시작했으며 여성을 타깃으로 한 로맨스 게임이다. 여성의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개발팀도 프로그래머를 제외하고는 모두 여성으로 구성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모바일이 아닌 PC로 먼저 게임을 제작했다는 것. 국내에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게임을 만나볼 수 없었던 소수 팬들을 위한 헌정의 의미라고 한다. 일단 이들에게 익숙한 PC패키지풍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뒤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공나연 네온스튜디오 AL팀 팀장은 "일본에는 여성 게임 시장이 2000억~3000억원 규모로 형성돼있지만 국내에는 한정된 팬들이 해외 게임을 어렵게 공수해 즐겼다"며 "국내에서도 규모가 커지고 있어 여성 게이머가 좋아할 만한 부분을 섬세하게 담아냈다"고 말했다.

네온스튜디오는 구운몽을 시작으로 올해 가을까지 각 개발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다. 구운몽을 제외하고는 모두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캐주얼 장르 보다는 조금 더 몰입도 있고 신선한 게임이 준비돼있다.

박범진 네온스튜디오 실장은 "대형 조직에서는 발휘하기 힘든 창의성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고, 더 큰 책임감 덕에 각 팀이 주인의식으로 개발에 임하고 있다"며 "지난해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는 결과물을 평가받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네온스튜디오의 첫 작품 '구운몽'/사진제공=넥슨
네온스튜디오의 첫 작품 '구운몽'/사진제공=넥슨

◇절박했던 벤처 시절로 돌아가···

지난해 2월 설립한 네온스튜디오는 보장된 급여를 줄이는 대신 팀별로 개발한 게임 매출의 15~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파격적인 성과보상 시스템을 내세웠다.

이미 공룡 게임사로 성장한 넥슨으로서는 새로운 시도였다. 모바일 시대를 맞아 벤처 정신을 살린 개발 조직을 만들되 실패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최소한의 안전막이를 뒀다.

모집 대상은 초기 넥슨 컴퍼니 직원들로 한정했으나 이후 외부까지 문호를 넓혔다. 현재 70여명 규모의 네온스튜디오에는 6개 개발팀이 정식으로 가동되고 있으며 이중 넥슨 컴퍼니 출신 개발자는 약 20~30% 정도다.

실질적인 개발, 운영 등은 팀 단위로 철저히 나눠 진행된다. 팀마다 출퇴근 시간도 다르고 개발 문화도 다르다. 팀이 구성된 이후 인사권도 사실상 각 개발팀의 팀장이 쥐고 있다. 물론 결과물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각 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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