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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여론조사 100%, 제주지사 출마 장 깔아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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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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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께 입장 발표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2012.12.1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 2012.12.11/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5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0% 여론조사로 제주도지사 경선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과 관련, "제주도민의 지지를 더 끌어 올려서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하라는 장을 깔아 준 것"이라고 제주지사 출마로 가닥을 잡았음을 내비쳤다.

제주지사 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원 전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당 최고위 결정으로 (100% 여론조사 경선 방침이) 발표되면, 2~3일 내로 (출마) 입장을 정해서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 공천위는 전날 밤 회의에서 대의원과 당원, 일반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3:3:2의 비율로 반영하는 규정 대신 제주도지사의 경우 여론조사 100% 방식으로 경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지난해말 우근민 현 지사가 새누리당에 입당할 무렵 우 지사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도민 1만여명이 무더기로 입당원서를 제출하는 등 당원 구성이 일부 제주 지역 인사를 중심으로 왜곡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원 전 의원 역시 앞서 이같은 당원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객관적인 후보 선출 방식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당의 입장 정리가 있어야 제가 출마에 대한 최종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원 전 의원은 이날도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다"며 "다만 당원 구조가 왜곡돼 있는데 대한 시정조치가 있다면 사전 과정을 거쳐 (출마를) 공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의원은 당 최고위가 제주지역 100% 여론조사 경선 방침을 확정 지을 경우, 중앙당 내부 및 제주 지역 인사들과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오는 9일께 제주지사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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