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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중진가세…판도 급변지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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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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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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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박지원 출마 가시화 기존 후보 반발…경기, 남경필 모든후보에 우세, 인천 유정복 출마로 안갯속

당내 중진이 지방선거전에 가세하면서 선거 판도가 급변하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기존 경선에 나선 같은 당 후보들은 판도 변화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중앙정치(당 대표)와 전남도지사를 놓고 고민하던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통합 신당 출범을 이유로 도지사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음은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전남지사 선거의 최대변수로 떠올랐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전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정치는 생물이고 지도자는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할 때도 있다"며 "다음 주까지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다.

'DJ맨'으로 통하는 박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경우 기존 '주승용대 이낙연'의 대결로 압축되던 전남지사 판도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전남지사 출마 유력예정자는 민주당 이낙연·주승용·박지원·김영록 의원과 새정치연합 쪽의 이석형 전 전남 함평군수 등 5명이다.

오랫동안 바닥을 다져오던 이낙연·주승용 의원은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특히 박 의원과의 지역적 기반이 호남 서부지역에서 겹치는 이 의원의 불만이 크다. 이 의원은 "중진차출론 명분이 사라졌는데도 박 의원이 해괴한 논리로 자신의 발언을 뒤집고 있다"며 "지도자의 말 바꾸기는 국민의 정치불신을 초래하고 지도자의 생명을 갉아먹는다"고 비판했다. 주승용 의원도 박 의원이 기존 발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고, 이석형 전 군수도 "출마명분이 사라졌음에도 출마설을 흘리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며 견제에 나섰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경기도지사 선거 구도에서도 큰 변수가 등장했다. 중진 총동원령으로 경기지사전에 가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새누리당 기존 후보는 물론 통합 신당 후보들보다 지지율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공동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남 의원은 47.1%의 지지율로 통합신당 측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33.4%)을 압도했다. 김진표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45%대 31.1%, 원혜영 의원과도 49.7%대 24.5%를 기록했다.

남 의원은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들도 36.6%의 지지율로 압도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4.9%, 원유철 3.8%, 정병국 3.4%, 이범관 전 의원 0.5%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들은 물론 기존에 출마를 발표했던 새누리당 후보들도 남 지사 가세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실제 남 의원은 중진 총동원령이 나오기전까지는 원내대표에 출마할 것이라며 경기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뜻을 굳게 밝혀왔다.

인천시도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판도가 크게 급변하고 있다. 기존 새누리당 후보인 안상수 전 시장, 이학재·박상은 의원 등이 송영길 현 시장에 비해 지지율 측면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자 유 전 장관 카드를 뽑아든 것.

최근 지지율 조사에서도 송 시장과 유 전 장관의 지지율은 호각지세를 나타내고 있다.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조사에서는 '송영길 42.4%, 유정복 46.3%'로 유 전 장관이 우세를, 중앙일보 조사에서는 ‘송영길 33.4%, 유정복 30.9%’로 송 시장이 우세했다.

장고 끝에 지난 3일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도 민주당 이시종 현 지사를 바짝 뒤쫓고 있다. 충청매일과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48.3%, 윤 의원은 4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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