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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결국 安의 민주 '입당'…들어가 바꿀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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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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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정권 심판론 안 먹힐 것"

(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2014.3.6/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2014.3.6/뉴스1 © News1 박철중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7일 민주당과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창당에 대해 "안 의원이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을 바꿀 수가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국제친선조찬기도회에 참석한 뒤 뉴스1 기자와 만나 "(통합 신당 창당은) 결국 안 의원의 민주당 입당"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연초에 안 의원을 향해 '당을 만들려면 정강정책 등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더니 안 의원이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에 대한 저주'라고 했다"며 "이를 보고 안 의원에게 별 게 없겠다는 실망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안 의원이 시간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독자 창당에) 힘이 드니까 민주당과 통합을 하게 된 게 아닌가 싶다"며 "안 의원이 처음 (새정치) 깃발을 들고 사람을 모았을 때 얘기했던 것과는 다른 것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조직인데 안 의원이 민주당에 들어가서 조금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없진 않겠지만 얼마나 바꿀 수 있겠느냐"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당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일부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에 100% 여론조사 경선을 적용하기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여러 후보들도 동의를 해야하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남경필·유정복 의원이 각각 경기지사와 인천시장 후보로 사실상 '차출'되면서 일부 기존 후보들이 반발하는 데 대해 "차출은 강제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옳지 않은 얘기다. 주변에서 권유를 했다고 해도 남·유 의원 모두 본인이 출마 의지가 있어서 하겠다고 결정한 것"이라며 "그래도 기존 후보들은 자신감을 갖고 누가 나오든 당헌당규에 따라 경선을 해서 이긴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6·4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높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야당이 주장하는 '정권심판론'은 잘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지방정부 심판론'은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황 대표는 차기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 당 일각에서 이완구 의원 '추대론'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얘기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이인제 의원이 기존 집단 합의제 방식의 지도부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며 대표 최고위원(대표)와 최고위원을 따로 선출해야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현재 우리 당헌은 중앙당과 대표의 권한을 축소시킴으로써 원내정당을 추구하고 있고, 나는 그에 충실하다"며 "대표의 힘이 약해진다는 점에서 이 의원의 주장도 일면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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