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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 분데스리거의 'PK 양심 선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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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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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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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및 GIF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및 편집
/사진 및 GIF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및 편집
'행동하는 양심은 아름답다'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FC 뉘른베르크(14위)-베르더 브레멘(11위)전.

베르더 브레멘의 공격이었다. 즐라트코 유누조비치(27,오스트리아)가 왼쪽 진영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향해 '브레멘의 주장'이자 '독일 국가대표' 출신의 아론 훈트(28,독일)가 문전으로 쇄도했다. 훈트는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먼저 공을 낚아챈 뒤 돌파를 시도했다.

동시에 상대 수비수 하베에르 피놀라(31,아르헨티나)가 그를 막으려 몸을 이동했다. 몸이 닿았던 것일까. 돌파를 시도하던 아론 훈트가 갑자기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넘어졌다. 심판의 휘슬이 울렸다. 페널티킥이었다. 파울 판정을 받은 피놀라는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며 괴로워했다. 그런데 이때….

아론 훈트가 주심을 향해 다가왔다. "제가 스스로 넘어진 겁니다. 페널티킥이 아닙니다…." PK 판정을 얻은 훈트의 '양심 선언'이었다. 훈트의 말을 인정한 주심은 즉각 판정을 번복했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0분. 결코 승리가 보장된 시간대가 아니었다. 주심을 속인 뒤 페널티킥을 넣어 3-0을 만들 수도 있었다. 그럴 경우, 승점 3점을 더 가까이 둘 수 있었다.





그러나 훈트는 '비굴한 속임수'보다는 '정의로운 양심'을 택했다. 곧이어 역적으로 몰릴 뻔한 수비수 피놀라가 훈트에게 다가왔다. 피놀라는 훈트의 손을 잡아끌었다. 그리고 악수를 청했다. 두 선수가 손을 맞잡았다. 뉘른베르크의 미드필더 마이크 프란츠(33,독일)는 훈트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르틴 앙가(20,스위스)는 훈트의 어깨를 두들겼다.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유튜브 채널은 훈트에 대해 "페널티킥을 스스로 거부한 페어플레이 영웅"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이것이 진정한 스포츠맨십이다. 앞서 기요타케 히로시(25,일본) 역시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진 상황에 대해 시뮬레이션 행동임을 인정하며) 페어플레이를 펼쳤다. 이 두 선수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 < "독일 국대 출신 훈트의 'PK 양심 선언'... '감동'" 동영상 바로 보기>

◆ "독일 국대 출신 훈트의 'PK 양심 선언'... '감동'" 동영상 주소 :
//youtu.be/6TPjx1DM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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