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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의 상징 '馬車',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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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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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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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의 명물 '마차'/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센트럴파크의 명물 '마차'/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뉴욕시가 자랑하는 센트럴파크의 명물 마차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처했다고 10일 외신이 보도했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센트럴파크를 돌던 마차 운행을 폐지하기로 했다"며 "센트럴파크의 마차는 비인도적 행위이며 이에 따른 마차 운행업체들과의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인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지난해 12월 당선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센트럴파크를 운행하는 마차를 없앨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센트럴파크에는 170개의 마차 운행업체와 220마리 가량의 말과 68개의 마차가 있다. 뉴욕시는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마차 운행을 없애고 전기 자동차로 대체할 예정이다.

뉴욕시가 마차를 없애는 것은 동물보호정책의 일환이다. 뉴욕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위해 활동하는 '엔와이클라스(NYClass)'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교통 혼잡의 도시 뉴욕시에서 살아 있는 동물인 말이 자동차와 함께 길거리를 달리는 것은 동물 학대"라며 센트럴파크의 마차 폐지에 동조했다.

'엔와이클라스'는 "최근 수년간 마차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는 20여건에 달한다"며 "이 대신 뉴욕시의 과거를 추억할 수 있도록 20c 초반의 디자인을 갖춘 전기 자동차를 도입하자"고 말했다.

반면 이에 대해 크리스티나 핸슨 뉴욕시 마차 협회 대변인은 "정부가 개인의 생계가 달린 일에 관여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마차 운행 폐지 정책을 강행할 경우 뉴욕시를 상대로 제소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또 "센트럴파크의 마차를 없애는 것은 뉴욕을 대표하는 자유의 여신상이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없애겠다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국내외 누리꾼들은 "뉴욕 여행의 추억이 담긴 마차인데 사라진다니 아쉽다",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리는 마차가 좀 위험하게 느껴지긴 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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