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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친박인명사전 발행…공공기관 진출 116명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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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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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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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친박인사 중단 않고 공기업개혁 불가…제2권, 3권 낼 것"

민병두 민주당 의원/머니투데이
민병두 민주당 의원/머니투데이
민주당이 공공기관에 진출한 친박계 인사 명단을 모은 '공공기관 친박인명사전'을 11일 발행했다. 새누리당은 발행 계획이 알려졌을 때부터 강력 반발한 터라 논란이 예상된다.

민병두 의원실 명의로 된 이 책자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상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선임된 공공기관 임원을 조사했다. 이들 가운데 △새누리당 출신 △박근혜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대통령직인수위 출신 △친박 외곽단체 출신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고위직을 지낸 인사를 추려낸 것이다.

이름 가나다순으로 정리된 명단은 116명으로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육사 37기), 김병호 한국언론재단 이사장(박근혜 대통령후보 공보단장),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서울지방경찰청장), 안세영 경제인문사회연구원장(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박근혜 대선캠프 직능총괄본부 특별직능단장), 옥동석 한국조세연구원장(대통령직인수위원) 등이 포함됐다.

전직 새누리당(한나라당) 의원으로는 김옥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박대해 기술신용보증기금 감사,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박영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장, 손범규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이규택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정옥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김행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다 서청원 의원의 출마로 뜻을 접은 김성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홍기택 예술의전당 비상임이사, 홍성걸 한국지역난방공사 비상임이사(국민대 교수)가 눈길을 끈다.

민병두 의원은 "능력을 갖춘 분이나 업무 연관성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모두를 인명사전에 수록한 것은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 평가와 검증을 받아보고자 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공공기관에 대한 친박 중심 인사를 중단하지 않고는 그 어떤 공기업 개혁도 이룰 수 없으며, 비정상의 정상화 또한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인명사전 첫머리엔 2차 세계대전 연합군 영웅인 조지 패튼 장군이 남긴 말 가운데 '대담하게, 대담하게, 언제나 대담하게'라는 글을 실었다.

이와 관련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지난 7일 "민주당이 가칭 친박인명사전을 만든다는데 현대판 인신공격이자 21세기 마녀사냥"이라며 "민주 정당으로서 대체 할 수 있는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살아있는 분들을 링 위에 올려두고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유도하는 민주당의 안하무인(眼下無人) 태도를 보니 '친노인명사전'이라도 내야 하는 건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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