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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사랑한 故 이운형 세아 회장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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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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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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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 추모음악회 열려, 장남 이태성 상무 헌정사 낭독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1주기 추모 음악회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사진제공=세아홀딩스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1주기 추모 음악회가 지난 10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사진제공=세아홀딩스
"예술과 문화를 사랑한 당신을 기억하기 위해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작년 3월10일 남미 출장길에 심장 마비로 별세한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 1주기 추모 음악회가 지난 10일 밤 8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다.

이 회장은 세아를 재계 50위권으로 키운 '철강인'이자 2000년부터 13년간 국립오페라단 이사장과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오페라 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이외에도 오페라와 미술 분야 지원에 매년 회사 영업이익의 1% 정도를 기부할 정도로 문화 예술 후원에 적극적이었다.

이날 음악회는 그런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연출을 맡은 이소영 전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을 비롯해 출연진 모두 노 개런티로 참여했다.

이강호(첼로), 곽정(하프), 계희정(클라리넷)은 글루크의 '에우리디체 없이 어떻게 살아갈까' 등 오페라 아리아 7곡을 연주했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김주현이 지휘하는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 오케스트라에 맞춰 페르골레지의 '스타 바트 마테르' 주요 대목을 불렀다.

또 이날 음악회에서 이 회장의 장남이자 세아홀딩스 (103,000원 상승1000 1.0%) 상무인 이태성 씨가 직접 작성한 헌정사를 낭독하며 선친에 대한 그림움과 경영자로서의 의지를 되새겼다.

그는 "아버지를 다시 한 번 보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 모였다"면서 "아버지가 항상 말씀하시던 '강철처럼 강해지라'는 말씀을 되새기며 아버지처럼 겸손하고 배우는 자세로 모든 일에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자로서 회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철과 같은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태어날 2세의 소식도 전했다. 그는 "친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 너무나 큰 슬픔"이라며 "이제는 가장으로서 가족을 책임지고 남겨진 가족과 직원들 앞에 당당한 기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상무는 지난해 7월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의 장녀인 채문선 애경산업 과장과 화촉을 올렸다.

이 상무는 이 회장이 갑작스럽게 작고하면서 경영을 맡은 삼촌 이순형 회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뛰어들었다. 오는 21일 열릴 세아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이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 상무가 그룹 내 계열사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세아홀딩스 전략기획본부장과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상무는 이번 주총을 계기로 그룹 승계를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한편 추모 음악회에는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박영주 이건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을 비롯, 국립오페라단 이구택 이사장, 고 이 회장 부인인 박 의숙 세아홀딩스 부회장, 동생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아들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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