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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가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영리화 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들어간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앞 천막에 모인 전공의들이 노환규 의사협회장의 발언들 경청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이 전공의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협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긴급 수석 전공의 회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전면휴진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공의들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어제 있었던 투쟁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어제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며 "11일부터 23일까지는 3월 24일부터 있을 총파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총 2680병상으로 외래환자만 하루 1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단일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소속 전공의들은 총 600여명으로 이들이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24일 2차 의료계 파업에 상당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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