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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 5년, 수천억원 경제적 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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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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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첫 파병, 그 동안 국내외 선박 1만척 보호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아덴만 해역에서 상선을 호송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해군제공) © News1
아덴만 해역에서 상선을 호송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해군제공) © News1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 보호 및 대해적작전 임수를 수행하고 11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로 귀국한 청해부대 14진. 이날 귀국한 청해부대 14진 대원들의 얼굴에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펼친 그들의 활동이 정부의 외교사절 못지않게 국위선양을 했고, 국내경제에서는 수천억원의 가치를 창출했기 때문이다.

청해부대는 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파병된 전투함 부대로, 지난 2009년 3월 4일 창설 직후 1진이 선박호송 임무를 위해 아덴만-지부티 해역으로 떠났다.

청해부대 1진은 아덴만 해역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2009년 4월17일, 해적의 위협을 받던 덴마크의 푸마호 선박을 구조하는 것을 시작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청해부대는 파병된 5년 간 모두 21회에 걸쳐 31척의 국내외 선박을 해적과 조난으로부터 구해냈다.

또 그 동안 우리나라 선박 5600여척, 외국선박 3980여척 등 1만척에 달하는 선박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호송해 우리나라와 한국 해군의 이름을 알렸다. 우리 선박의 1회 호송에 투입되는 비용은 평균 미화 10만달러(1억600만원)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청해부대가 5년간 5900억원 가량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추산한다.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치기도 했던 청해부대는 인도양에서 우리나라가 확보한 어장 지킴이로도 한몫 하고 있다.

애초 청해부대가 창설될 당시 부대의 임무는 아덴만 해역-지부티 해역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송하는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인도양까지 작전구역이 확대됐다.

그 배경은 청해부대 13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3년 5월 파병된 청해부대 13진 왕건함은 6개월간의 임무를 마치고 같은해 11월 귀국길에 올랐다.

당시 인도양에서 우리 선박이 피랍되는 사건이 많이 발생하자, 해양수산부는 국방부에 청해부대 13진이 귀국길에 인도양에서 원양어선을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인도양은 1957년부터 우리나라 선원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어장을 확보했지만 잦은 해적출몰 등의 이유로 우리 원양어선들이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인도양에서 조업을 하는 우리 어선은 2006년 34척, 2007년 38척에서 2013년에는 10척으로 줄어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청해부대 13진은 귀국길에 인도양에서 우리어선을 성공적으로 보호했고, 이어 14진 역시 이번 귀국길에 인도양에서 우리어선 보호 임무를 수행했다.


해상기동작전을 펼치고 있는 청해부대 특수전요원들.(해군제공) © News1
해상기동작전을 펼치고 있는 청해부대 특수전요원들.(해군제공) © News1




지난해 9월 파병된 청해부대 14진 최영함은 6개월간 24차례에 걸쳐 국내외 선박 88척을 안전하게 근접 호송했고, 모두 830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를 지원했다.

청해부대는 아덴만 지역에서 연합해상훈련을 비롯해 6·25전쟁 참전용사 보은행사, 외국상선 응급환자 의료지원, 외국군 초청 행사 등도 펼치며 군사외교를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처럼 국제사회의 해양안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덴만 지역의 연합해군사령관인 미국의 윌리엄 고트니 제독은 "청해부대의 파병은 한국 해군에 있어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연합해군과 아덴만의 해양안보 증진에 청해부대가 기여한 공로는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월16일 출항한 청해부대 15진 강감찬함은 지난달 중순 아덴만에 도착해 14진의 임무를 이어받고 해양안보작전을 수행중이다.

우리 선박은 물론 외국의 선박까지 해적으로부터 지켜줄 청해부대 15진의 활약상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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