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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K' 시리즈, 오는 여름 이후 생산 완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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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K' 시리즈, 오는 여름 이후 생산 완전 중단"

머니투데이
  • 이봉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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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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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K' 쿠페/사진=유튜브 재규어 'XK' 홍보 영상 캡쳐
재규어가 'F타입(F-Type)' 쿠페와 컨버터블 등 신차 라인업에 집중하기 위해 'XK' 모델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블로그가 보도했다.

웨인 요크 퀑 재규어 미국법인 매니저는 "'XK'모델의 생산 중단은 예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올해 여름을 끝으로 'XK' 모델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CL'과 BMW '6시리즈'의 경쟁 차종이었던 재규어 'XK' 모델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XK'는 2차세계대전 직후 생산된 재규어의 대표적인 양산형 스포츠카 모델이다. 1948년 '런던모터쇼'의 최고 히트작으로 출시 당시 오버헤드 캠축 엔진을 장착하고 최고속도 193km/h의 성능을 자랑했다.

'XK' 모델의 차명은 재규어의 'XK 엔진'에서 따왔다.


재규어 'XK'는 출시 후 12년동안 약 3만대가 팔렸으며 'XK' 시리즈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XK120'으로, 총 1만2078대가 팔렸다.

웨인 요크 퀑 재규어 미국법인 매니저는 "하지만 2015년형 'XK' 모델 판매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규어는 신형 'F타입' 모델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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