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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대형마트가 카톡 플친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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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 201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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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카톡 플러스친구 120만명 넘어…온·오프라인 융합 '옴니채널' 활기

백화점과 대형마트 같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한 모바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SNS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을 통해 쿠폰과 행사 안내 등을 받아보는 '카톡 플러스친구' 등록 고객수가 120만명을 돌파했다. 2011년 플러스 친구에 첫 등록한 롯데백화점은 초기 등록 고객수가 9만명에 그쳤지만 지난해부터 마케팅을 강화하며 이날 현재 121만494명으로 급증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이하 카톡 플친)는 SNS를 통해 기업과 개인을 연결해주는 카카오톡 비즈니스 모델이다. 일반 기업 외에도 공공기관이나 브랜드 등이 카카오톡 회원과 친구 관계를 맺는 마케팅 플랫폼이다. 백화점 등 유통업체들은 카카오톡에 입점비 대신 메시지 발송 건수에 비례해 비용을 지급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오프라인 백화점과 온라인 엘롯데에서 진행하는 행사를 카톡으로 안내해주고 있는데 반응률(클릭해 열어보는 비율)은 20% 수준이다. 롯데백화점은 카톡 뿐 아니라 또 다른 메신저 서비스 네이버 '라인'에도 공식 개정을 오픈한 상태다. 라인에서는 31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SNS로 보낸 쿠폰을 실제 다운로드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7000~1만명으로 이중 30% 정도가 실제 구매 고객이다. 객단가를 10만원으로 가정할 때 SNS로 2억~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도 카톡 플친에 입점해 세일행사와 쿠폰 등을 카톡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현재 현대백화점은 53만명, 신세계백화점 41만명이 친구로 등록돼 있다.

대형마트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카톡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9월 카톡 플러스친구를 시작한 홈플러스는 매달 굵직한 SNS 이벤트를 실시해 6개월 만에 카톡 플친 70만명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도 현재 45만명이 할인정보와 쿠폰을 카톡으로 받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한 SNS마케팅에 주력해 온 이마트도 카톡 플친의 마케팅 효과를 분석하는 등 서비스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카톡을 주요 마케팅 통로로 활용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육박하며 카톡 앱 설치율이 무려 99%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 일반 문자메시지(SMS)와 달리 글자수 제한이 없고, 사진과 동영상도 보낼 수 있는 것도 유통업계가 카톡을 주목하는 이유다.

카톡 플친을 활용한 판촉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소비자들의 구매행태에 맞춘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과 일맥상통한다. 모바일로 할인쿠폰을 제공해 고객의 관심을 끈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메신저는 고객과 관계를 맺은 후 2차적으로 모바일 앱 회원 가입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마케팅·홍보 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양한 소통 채널이 유통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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