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투신-연기금 '사자'에 강세

증시가 투신 등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58포인트(0.60%) 오른 1931.5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억원, 25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홀로 30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투신과 연기금은 이날 각각 375억원, 11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우위다. 차익 125억원 순매도, 비차익 104억원 순매도 등 총 22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운수창고, 보험, 운수장비, 은행 업종이 각각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 음식료, 서비스, 비금속광물, 의약품 업종은 약세로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가 3%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현대차 (235,000원 ▲4,000 +1.73%) 현대모비스 (234,500원 ▼500 -0.21%) 한국전력 (20,150원 ▼250 -1.23%) 기아차 (110,400원 ▼1,800 -1.60%) 신한지주 (41,750원 ▼150 -0.36%) 현대중공업 (119,300원 ▼100 -0.08%) 삼성화재 (277,500원 ▲500 +0.18%) LG전자 (91,200원 ▼1,400 -1.51%) LG디스플레이 (9,930원 ▼120 -1.19%) 등도 강세다. NAVER (182,400원 ▲1,700 +0.94%)는 주가가 내림세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3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고 92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으며 305개 종목의 주가는 내림세다.

삼성정밀화학 (41,550원 ▼150 -0.36%)이 2차 전지재료 사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8% 이상 오르고 있고 대한항공 (20,250원 ▼300 -1.46%)은 국제선 운임 인상 기대감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통신장애 사태를 겪은 SK텔레콤 (50,100원 ▼600 -1.18%)은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선물도 강세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30포인트(0.52%) 오른 250.95에 거래중이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079.4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7포인트(0.75%) 오른 545.8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67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0억원 순매수로 방향을 잡으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기관은 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비금속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운송, 소프트웨어 업종이 각각 2% 넘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통신방송, 의료정밀 업종 등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 서울반도체 (9,520원 ▲30 +0.32%) CJ E&M (98,900원 ▲2,200 +2.3%)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동서 (18,520원 ▲540 +3.00%)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 등의 주가는 오름세다.

반면 다음 (48,600원 ▼500 -1.02%) 에스엠 (78,100원 ▲2,000 +2.63%)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 등은 약세다.

효성오앤비 (7,290원 ▲40 +0.55%)는 퇴비사업 진출 소식에 5% 넘게 오르고 있고 IDC증설 수혜 기대감에 파이오링크 (12,800원 ▼320 -2.44%)도 5%대 강세다. 관리종목에 지정된 유니슨 (972원 ▼12 -1.22%)은 12% 넘게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58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85개 종목은 보합이다.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23 종목은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