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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도시바와 M램 협력 차질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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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경기)=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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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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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현장](상보)2Q 중국 LTE 시장 주목…25나노 D램 생산확대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21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이 21일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83,200원 상승700 -0.8%) 사장이 21일 "일본 도시바와 공동 진행하고 있는 'STT-M램'(이하 M램) 개발은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시바와 소송에 대해 "아직 소장을 받지 못했고 사실 관계에 있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일본 도시바와 미국 샌디스크로부터 낸드플래시 관련 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피소됐다. M램은 기존 메모리 제품의 한계 극복을 위한 대안으로 꼽히는 차세대 메모리다.

박 사장은 "협력 중인 M램은 양사 이익을 위해 시작했기 때문에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송과 M램 개발은 별개의 문제라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시바 측의 소송 의도가 불분명한 상황이어서 SK하이닉스가 반격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사장은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2분기 실적 우려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도 시장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됐지만 중국 LTE(롱텀에볼루션) 시장이 뜨고 있어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 수준(3조5600억원)을 유지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올해는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투자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분기 상황에 따라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올해 시스템반도체 신사업으로 전력반도체 등을 검토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메모리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스템반도체 사업은 뚜렷한 방향을 잡은 게 아니고 어떤 식으로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0나노 4기가비트(Gb) DDR3 D램을 양산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도 25나노(2Y) D램을 생산하며 수율을 올려 램프업(Ramp up·생산량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사장은 "올해 반도체 시장은 수요와 공급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어 올해도 많은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올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수익성 강화 △질적 성장 △미래 준비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신 임형규 부회장과 최종원 사외이사 등 2명을 신규 선임했다. 다만 기존 하성민 사내이사가 사임해 이사회 규모는 종전과 같은 9명을 유지한다. 이사 보수한도는 5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2배 이상 올리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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