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후한 평가 '동탄2 경남아너스빌'…벌써 '웃돈' 기대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내부./사진=지영호 기자

　"걸어서 갈 수 있는 초·중·고교가 입주 직전에 개교한다고 해서요. 학교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 것 같아 왔습니다." (경기 동탄1신도시 전세 거주자 주부 A씨)

　"공기도 좋고 시범단지 주변에 미리 시설들이 들어오니 불편함은 없을 것 같아요." (경기 수원시 50대 부부)

　지난 21일 찾은 경기 화성시 병점중앙로 10번길 52(동탄1신도시)에 위치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인근 지역 수요들의 관심 때문인지 걸어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다.

　경남기업 (113원 ▼91 -44.6%)이 짓는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4개동에 전용 84㎡ 344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 중후반대로 중도금 60%에 대해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모델하우스에는 84㎡A형과 C형 등 2개 평면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A형은 치동천 조망이, C형은 채광이 좋다. 4베이 판상형 구조 설계와 가변식 벽체가 적용됐다. 식탁 옆으로 수납공간인 펜트리나 맘스 데스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장을 찾은 고객들은 대체로 평가가 후했다. 광교에서 왔다는 우성균씨(59)는 "현재 자녀의 집에 잠시 거주하고 있는데, 분가해서 살 집을 찾고 있다"며 "KTX역과 시범단지에서 가까워 무조건 청약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의 부인은 "이곳 정보를 좀 아는 사람들은 하수, 폐수처리장이 있는 시범단지 남쪽보단 경남이 위치해 있는 북쪽을 더 선호한다"며 "분양가나 위치로 보나 얼마전 분양한 B사보다 훨씬 괜찮다"고 밝혔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내부.

　분양현장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산다는 양미경씨(38)는 "전셋값이 많이 올라 차라리 내 집을 분양받아볼까 하고 나왔다"며 "마감도 좋고 무엇보다 널찍한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시범단지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인접한 이곳 현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델하우스에서 유니트를 설명하는 황현정씨(43)는 "동탄1신도시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대부분 프리미엄을 누렸다"며 "이들은 동탄2신도시에서도 재미(?)를 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이곳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다음달 3일.

문의 : (031)8003-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