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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자재업계, 1위 업체 주춤한 틈타 '자리뺏기'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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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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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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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목질자재업계에서 1위 업체가 주춤한 틈을 타 '자리뺐기'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중밀도 섬유판(MDF, Medium Density Fiber Board)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던 동화기업 (75,500원 상승1100 1.5%)이 공장증설에 돌입하면서 기존 두 곳의 공장 중 하나를 폐쇄, 생산량이 급감하자 이 틈을 노린 2, 3위 업체들이 공격적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어서다.

동화기업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지난해 6월, 공장 증설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만큼 올해 1위 탈환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24일 한국합판보드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MDF시장은 24.3%의 점유율을 기록한 유니드 (108,500원 상승24700 29.5%)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유니드는 지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유니드는 2012년 동화기업이 충남 아산 MDF공장 증설작업에 돌입하면서 기존 인천공장을 폐쇄, 생산량이 줄어든 틈을 파고들었다. 그 해 19.9%의 시장점유율로 올라서며 근소한 시장 점유율 차이(0.3%포인트)로 동화기업을 제치며 1위 자리를 꿰찬 것.

이 여세를 몰아 유니드는 지난해, 증설작업을 마친 군산 MDF 공장 등을 발판 삼아 년 대비 4.4%포인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1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지난해 국내 MDF 시장 2위는 18.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동화기업이, 3위는 18.2%를 기록한 선창산업 (6,400원 상승10 0.2%)이 차지했다. 특히 선창산업은 불과 0.1%포인트의 점유율 차이로 동화기업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2012년까지만해도 선창산업은 16%의 점유율을 보이며 한솔홈데코와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하지만 지난해 2%포인트 넘게 점유율이 늘면서 2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은 정상적인 조건 아래 치러진 경쟁이 아닌 만큼 의미가 없다는 게 동화기업 측 입장이다. 지난해 4분기부터 아산 MDF공장 가동이 정상화됐기 때문에 올 상반기부터가 제대로 된 성적이 나오는 시기라는 것. 아산 MDF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기존 15㎥보다 133% 증가한 35㎥에 이른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인천 1공장 폐쇄, 아산 공장 증설 작업 등으로 사실상 손발이 묶인 상황이었던 지난해 MDF 시장 점유율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아산 MDF공장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한 올 상반기의 성적을 의미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MDF?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재생칩과 제재목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폐목재를 원료로 한 판상형 목질자재로 가구 등을 만드는 데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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