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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버스 참사' 경찰 "인천서도 유사사고…관련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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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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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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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인천사고 차량감정시 조사관 보낼 것"…증거 분석 진행 중

'송파 시내버스 추돌사고' 엿새째를 맞은 가운데 경찰이 인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를 주목하고 송파 사고와의 관련성 조사에 나섰다. 인천 사고도 송파 사고 버스와 같은 차종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인천 추돌사고의 경우 같은 차종에 비슷한 형태의 전방위 추돌사고라는 유사점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천 사고 관할경찰서에서 차량감정 등을 하면 우리도 조사관을 보내 비교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7시쯤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 모래방죽 사거리에서 28-1번 시내버스가 인도 분리대와 신호대기 중인 공항통근버스를 차례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5명 가운데 2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버스 운전기사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버스 제동장치가 말을 듣지 않아 정차를 할 수 없었다"며 "점점 가속이 붙어 1km 넘는 거리를 그대로 달려나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28-1번 인천 버스는 2009년식 '현대 뉴슈퍼에어로시티초저상SE'로 확인됐다. 송파 사고 버스는 차종은 같지만 연식은 2013년 식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버스가 차종은 같지만 연식은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가 난 3318번과 30-1번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들과 버스회사인 송파상운 직원, 목격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대부분 완료했다. 사고차량의 부품과 블랙박스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공사 교통사고분석팀도 현재 1, 2차 사고 과정을 분석 중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 지을 때까지 2주 정도 더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사고 가능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망한 3318번 버스 운전기사 염모씨(60)의 시신은 1차 부검만 완료된 상태다. 사인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검 결과 염씨가 버스 운행 전 음주를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당일 새벽 5시30분부터 오후 3시10분까지 370번 버스를 운행한 후 친한 동료기사가 '어머니가 아프다'고 교대를 부탁해 오후 3시40분부터 사고 시각까지 최대 18시간을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근무시간을 하루 최대 9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 같은 규정을 어긴 것이다. 이를 회사측이 알고 있었는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버스 회사 측이 사고 1분전 꺼졌다고 밝혔던 GPS(위성위치추적장치)에 대해서는 "1차사고의 충격으로 꺼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운전기사가 직접 GPS를 껐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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