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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새벽에도 로켓쏘는 북한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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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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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동안 동해상으로 88발의 발사체 쏴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사용하고 있는 KN-02 단거리 미사일의 원형인 구 소련제 SS-21 스캐럽 미사일. 2014.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사용하고 있는 KN-02 단거리 미사일의 원형인 구 소련제 SS-21 스캐럽 미사일. 2014.2.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군 당국이 지난달부터 발사체(미사일)을 잇따라 쏘아올리고 있는 북한의 의도를 분석하는데 분주하다.

북한이 지난 주말인 22일과 23일 새백에도 로켓을 쏘아올린 배경에는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무력시위, 한미 정보당국의 피로감을 유발시키려는 의도 등이 있을 것이라고 군과 북한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

한미연합군은 2월24일부터 3월6일까지 시뮬레이션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을 진행했고, 키 리졸브가 끝난 후부터 4월18일까지는 한미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는 독수리 연습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북한의 로켓 발사가 집중되는 게 우연이 아니라는 얘기다.

아울러 최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들은 40년 이상 노후화된 것들이어서 폐기 시기가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기간과 맞물려 경제적 부담 없이 무력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북한이 발사한 프로그 계열 무기는 40년 이상 운영됐는데 북한 입장에서는 값싼 것으로 부담없이 무력시위를 할 수 있다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또 새벽과 밤늦게 시간을 선택한 것은 언제라도 우리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최근 쏜 발사체는 노후화 된 것으로서 소모해야 하는데 그냥 없애기에는 아까우니 한미군사훈련 시기에 맞춰 무력시위를 하고 있고"면서 "최근 북한이 쏘는 발사체는 이동형 발사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인 ‘킬 체인’의 대비차원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한미일 3국 정상이 북한을 핵심의제로 놓고 정상회담을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강한 어필 차원에서 로켓을 발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또 주말과 휴일 새벽에 로켓을 쏴 한미 정보 당국에 스트레스를 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최근 2달 사이에 모두 88발의 발사체를 공해상으로 발사해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북한은 22일과 23일 새벽에 각 각 30발, 16발의 발사체를 동해쪽 해안으로 단거리 로켓을 발사했고, 지난 16일에도 단거리 로켓을 25발 발사했다.

이에 앞선 지난 4일에는 오전 6시 사거리가 50여㎞에 이르는 240㎜ 방사포 3발을 발사한데 이어 오후에는 사거리 155㎞로 파악되는 300㎜ 신형방사포 4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또 지난 3일 오전에도 원산일대 동해안 북동방향 공해상으로 사거리가 500㎞에 이르는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달의 경우 27일 탄도탄 추정 발사체 4발, 21일 KN-09형 300㎜ 신형방사포 4발을 각각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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