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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장 첫거래일, 개인 금투자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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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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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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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금 현물시장인 'KRX 금시장'이 24일 열렸다.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활발해 한국거래소는 "기대했던 수준의 6배 가까이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물사업자의 참여는 다소 저조했는데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에서 회원사 등록절차에 차질이 다소 빚어진 탓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도 99.99%의 1g짜리 금의 가격은 4만9650원으로 기준가(4만6330원) 대비 1.34% 오른 수준에 마감했다. 기준가는 최근일 국제금시장의 시세(1온스당 1332.72달러)에 환율, 무게변수 등을 반영한 숫자다.

금 가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동안 접수된 매매호가에 따라 기준가 대비 1.34% 오른 4만695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날 저점은 4만6730원, 고점은 4만7400원이었다. 장중 저점에 샀다가 고점에 팔았다면 하루새 1.43%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얘기다.

이날 총 거래량은 5978계약이었다. 1계약당 거래단위는 1g으로 이날 거래된 순금의 양은 총 5.978㎏다. 이 중 한 실물사업자가 1㎏에 해당하는 실물금 인출신청을 냈다. 이 사업자는 25일 매입대금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낸 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실물금을 인도받게 된다.

이날 총 체결건수는 183건이었다. 이날 제출된 전체 호가에서 개인이 제시한 호가의 비중은 42%였고 금 실물사업자의 호가 비중은 58%였다. 실물사업자가 내놓은 금에 대해 개인이 주로 사간 셈이다.

공도현 한국거래소 금시장운영팀장은 "첫 거래일에 관망하는 투자수요를 감안, 당초에는 1㎏만 거래되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며 "기대수준의 6배에 가까운 거래가 이뤄져 첫 날 거래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에 활발하게 참여할 것으로 기대됐던 실물사업자들의 참여는 미미했다. 거래소 회원으로 등록된 회원사는 총 57개사에 이르는데 개장 첫 날 실제 거래에 참여한 곳은 7개 증권사와 3개 실물사업자 등 10개사에 불과했다. 이 중 7개 증권사는 개인들이 HTS(홈트레이딩시스템)을 통해 매매하는 통로였다. 실제 매매의사가 있던 49개 실물사업자 중 단 3개사만 거래에 참여했다는 얘기다.

한 실물사업자는 "거래소 외에 한국예탁결제원에도 회원등록해야 하는데 예탁원 회원가입 절차가 까다로워 실물사업자의 참여가 제한됐다"며 "많은 사업자의 참여를 위해서라도 해당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8개사가 금 현물거래를 가능케 하는 HTS 시스템을 갖췄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달부터 금현물 거래 관련 HTS 서비스를 개시한다.

금 관련 거래수수료는 내년 3월까지 면제된다. 증권사 등을 통해 금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위탁수수료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위탁수수료를 0.4~0.5%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내 거래에서 발생한 개인투자자의 양도차익에는 과세하지 않지만 사업자는 거래차익에 대해 법인(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양도소득세가 없기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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