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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 "대부업체라고 오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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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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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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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사회적 기업 한국이지론 대표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 "대부업체라고 오해 마세요"
"대부업체가 아닌데 오해를 많이 받아요. 그럴 때 마다 더 많은 분들께 더 많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한국이지론' 사무실에서 이상권 한국이지론 대표를 만났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햇수로 3년째 대표직을 맡고 있지만 명함을 건넬 때면 "여기 대부업체인가요?"란 이야길 자주 듣는다.

이 대표는 "대부업체인줄 알고 사무실에 전화를 하시는 분들도 많다"면서 "'~~론', 하면 보통 대부업체 상호니까 그렇게 오해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이지론은 서민들이 고금리 대부업체나 사채를 이용하지 말고 제도권 금융에서 낮은 금리에 대출을 이용하도록 안내해 주는 대출중개회사다. 그래서 이런 '오해'는 사실 좀 억울한 측면이 있다.

한국이지론은 지난 2005년 10월 금융소외 계층이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하기 위해 9개 은행과 3개 저축은행, 저축은행중앙회 등 총 19개 금융사가 공동출자해 설립됐다. 국내 유일 공적 대출중개회사다.

대출이 필요한 이용자가 한국이지론에 전화(1644-1110)를 하거나 인터넷으로 상담하면 신용등급에 따라 은행,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사의 대출조건(한도, 금리 등)을 제시해 준다. 이용자는 그 중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대출을 받으면 된다. 이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이 대표는 "불법 사채시장에 빠지면 연 100%, 1000%까지 고금리를 내면서 '피눈물'을 흘리고 가정이 파탄나기도 한다"면서 "우리가 중개한 분들은 평균 700만원 대출에 연 15% 금리로 안전하게 대출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한국이지론을 알기만 하면 사금융에 빠질 위험은 크게 줄어든다. 이 대표는 "한국이지론이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게 안타깝다"고 했다. 다음 달 부터는 한국이지론 광고를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할 수 있게 됐다며 한껏 기대에 부푼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시가 3개월 간 홍보를 지원해 주는 것. 2호선 지하철 안에 총 300개의 광고 포스터가 걸린다. 이 대표는 "3억원의 광고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이라며 "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지하철이니만큼 우리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낙관했다.

이 대표가 '선장'이 된 후 한국이지론의 실적은 크게 늘었다. 종전엔 '비상근 대표' 체제다보니 중심을 잃고 존폐 위기까지 갔다. 작년엔 총 7500명의 고객에게 대출을 중개해 줬다. 이 대표 취임 전에 비해 3배가량이 늘어난 것. 직원수도 3배 가량 늘리고 다음달에는 더 넓은 사무실로 이사를 한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대표는 "개인정보 강화 이후 대출중개업자들의 영업이 위축되다보니 서민들이 고금리 사채나 대부업을 이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면서 "제도권 금융으로 안내해야 하는 한국이지론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해 졌다.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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