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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비세 인상 앞두고 金투자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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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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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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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진=블룸버그
금./사진=블룸버그
일본에 다음달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금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행 5%인 일본 소비세는 다음달 8%로 인상된다. 일본 정부는 내년 10월 10%까지 소비세를 올릴 계획이다. 이같은 금수요는 소비세가 인상되며 경기 회복세가 둔화돼 일본이 다시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귀금속 판매점인 다나카 키킨조쿠 주얼리의 도쿄 긴자 지점에는 230만엔(2400만원)인 500그램 금괴를 사려는 사람들이 3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렸다. 다나카 키킨조쿠는 일본 전역의 7개 점포에서 금 매출이 이번달 500% 폭증했으며 3월 매출은 120년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상품인 미쓰비시 UFJ은행이 운용하는 '프루트오브골드 상장지수펀드(ETF)'가 보유한 금도 아베 집권이 예상되던 2012년 12월 5.6톤에서 현재 6.9톤으로 급증했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는 돈을 풀고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경기를 부양해 금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연기금 고문인 토시마 이츠오는 금 열풍이 단순히 인플레이션 때문만은 아니라며 "투자자들은 천천히, 꾸준히 최악의 상황인 아베노믹스 실패에 대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츠오는 "자산가치 보존를 보존하고 경제가 다시 디플레이션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전문가 사이에서 인기 없는 소비세 인상 후 아베노믹스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1997년 소비세 인상 뒤 일본 경제가 장기 침체에 빠졌기 때문이다.

금값이 싸진 것도 금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오르고 있지만 지난해 28% 하락하며 12년 동안의 강세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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