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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지표 개선이 힘 실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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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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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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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 증시 체크포인트]4월4일 3월 고용지표 발표 촉각

뉴욕증시, 고용지표 개선이 힘 실어줄까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의 화두는 단연 4월4일 발표되는 3월 고용보고서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최근 부진했지만 고용지표가 잘 나오면 랠리를 재개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뉴욕증시에선 다우지수만 0.1% 오르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 2.8%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의 주간 낙폭은 2012년 10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컸다.

거품 논란이 컸던 바이오테크주가 나스닥 하락세를 주도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업종 지수는 지난주 7%, 3월 들어 13%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유틸리티를 비롯해 비교적 안정적인 업종으로 투자금을 옮기고 있기 때문에 바이오테크주의 하락세가 한동안 계속 되며 뉴욕증시를 압박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존스트레이딩 인스티뉴셔널서비스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이크 러키는 "바이오테크주의 하락 모멘텀이 시작된 것은 일반적으로 위험 회피 모드의 몇 가지 유형 중 첫 단계"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러시아 사태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8일 전화로 외무장관 회담에 합의한 가운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러시아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이번 주 가장 주목하는 게 3월 고용지표라는 점에서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3월 경제지표는 지난해 말부터 지속된 혹한이라는 일시적 변수의 영향을 배제하고 미국 경제의 온전한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가 되는데 이달 고용지표는 일단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3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0만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의 17만5000명을 훌쩍 웃도는 것으로 미국의 신규 취업자 수가 20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20만3000명)이 마지막이었다.

실업률도 6.6%로 2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다.

더그 코트 ING인베스트매니지먼트 투자전략가는 "(혹한의 원인이 된) 폴라보텍스(극 소용돌이)가 끝나면서 고용자 수가 급증할 것"이라며 3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이번 주에는 마킷이 내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자동차 판매 실적(이상 3월치) 등이 나오고 2월 무역수지도 발표된다.

1분기가 마무리되면서 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지만 비관론이 우세한 분위기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1분기 실적 전망 가운데 비관론과 낙관론의 비율은 6.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이미 상당 폭 하향 조정돼 우려를 더하고 있다.

S&P500 기업들의 1분기 순익 증가율 전망치는 지난 1월1일 7.6%에서 최근 2.1%로 낮아졌다.

1분기 어닝시즌은 다음달 8일 알루미늄업체 알코아의 실적 발표와 함께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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