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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도와드립니다?"…기혼자 연애사이트 상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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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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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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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2500만 회원…'정신적 외도'도 이혼 사유 될 수 있어

사진=애슐리메디슨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애슐리메디슨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기혼자를 주 타깃으로 한 해외 온라인 연애 중개 서비스 '애슐리메디슨'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생은 짧습니다. 연애하세요'라는 표어를 내건 애슐리메디슨은 지난 18일 공식 한국어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2001년 캐나다에서 첫 서비스를 개시한 애슐리메디슨은 현재 36개국 25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연애 중개 사이트다. 일반적인 연애 중개 사이트들이 미혼 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애슐리메디슨은 기혼자를 주요 서비스 대상으로 택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가 먼저 시작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에서는 이미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또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홍콩에서는 한 달 만에 8만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일본에서는 3개월 만에 1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기혼자를 주 사용자로 선정한 탓에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서비스 목적이 불륜을 조장하거나 촉진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히려 기혼자의 불만을 해결하고 불륜을 방지해 결혼생활이 순기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오히려 불륜 조장하는 게 아니냐…허울 좋은 변명이다", "결혼한 사람에게 또 연애를 하라고?", "말이 좋아 연애지 완전 불륜 조장하는 사이트…폐쇄해야 한다", "연애하세요가 아니라 불륜하세요 아닌가?", "결혼을 뭐라고 생각하는 건지…결혼 중 연애는 불륜이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한 '기혼자들의 연애'가 '정신적 외도'로 분류돼 법적으로 충분한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는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한 가정 전문 변호사는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는 간통에 이르지 않더라도 부부의 정조의무와 부양협력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행위를 포함한다"며 "'당신 사랑해', '안 보이니 허전하다' 등의 문자메시지가 '정황적 증거'가 된 이혼 판결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또 "'정신적 외도'로 인한 이혼 시에도 위자료나 재산 분할은 간통과 똑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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