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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지 말라며…" 방송사 '어벤져스2' 촬영현장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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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문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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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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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를 전면통제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대교를 전면통제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30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진행 중인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촬영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일부 방송사가 촬영 현장이 고스란히 찍힌 뉴스 영상을 내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한 방송사는 '어벤져스2' 촬영 소식과 교통 통제 상황 등을 전하며 촬영 현장이 자세히 찍힌 뉴스 영상을 내보냈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맡은 '캡틴 아메리카' 분장을 한 연기자가 촬영을 진행하는 모습과 촬영 장비 및 스태프들의 모습 등 촬영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방송사는 해당 뉴스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 상에 올리는 것이 금지되는 만큼 유의하셔야겠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어벤져스2' 국내 배급을 맡은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지난 28일 "영화 내용이 유출될 경우 법적으로 문제가 될 뿐 아니라 한국 촬영분 역시 삭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민후의 김경환 저작권 전문 변호사는 "촬영 현장뿐 아니라 촬영 기술, 세트, 소도구 등 영화 촬영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넓은 의미에서 제작사의 저작물로 판단될 수 있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을 할 경우 피소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지난 28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방송사가 촬영 현장을 찍은 뉴스 영상을 보도하자 누리꾼들 사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사진 찍지 말라고 하더니 이게 웬...", "결국 왕창 편집되고 앞으로는 한국에서 촬영 안 할 것 같아요", "우리는 관심도 없는데 방송국들이 더 호들갑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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