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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총파업 재개' 찬성 86%...아직 남은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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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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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총회서 파업재개 부결돼도 전체투표해야" 73%

(서울=뉴스1) 고현석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 단상에 노환규 의사협회장과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이 놓여 있다. 2014.3.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 단상에 노환규 의사협회장과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이 놓여 있다. 2014.3.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 의료계 현안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30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합의하고 '총파업 재개' 를 묻는 긴급투표에서 찬성 85.76%의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의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정오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회원 2만4847명이 참여해 이중 2만1309명이 '총파업 재개'에 찬성표를 던졌으며 총파업 재개에 반대한다는 표는 3538명(14.24%)였다.

의사협회는 이날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표결에 들어가 찬성 133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새로운 비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의번 의결에 따라 임시총회는 다음달 15일까지 새 비대위를 구성하고 구체적인 구성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날 공개된 긴급투표 결과에 따르면 대의원총회에서 총파업 논의 자체가 무산되는 경우에 대한 질문에 '전체회원투표를 다시해야 한다'는 답변이 84.45%(2만983명), '전체회원투표 없이 추이를 지켜본다'는 답변이 15.55%(3864명)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대의원총회에서 총파업이 부결되는 경우에 대한 질문에는 '대의원총회 결정에 따른다'가 27.04%(6719명), '전체회원투표를 다시 해야 한다'가 72.96%(1만8128명)를 차지했다.

노환규 의협회장에게 새로 구성되는 비대위 위원장을 맡길 지 여부에 대해서는 찬성이 78.67%(1만9547명), 반대가 21.33%(5300명) 나왔다.

하지만 투표결과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늦게까지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는 노 회장을 새 비대위에 포함하지 않는 방안이 85대 53으로 가결됐다.

노 회장의 비대위 포함 여부에 상관 없이 새로 구성되는 비대위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반대한다는 결론을 내릴 경우 그동안 정부와 합의안 내용을 전면부정하는 것이여서 다시 한번 집단휴진과 관련해 혼란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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