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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중국경제, 우려 있지만 비관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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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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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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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3일 대외경제장관회의 진행···"해외건설 진출위해 금융지원 확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1제공.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1제공.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중국 경제의 경제 성장모멘텀 둔화 가능성에 대해 "향후 전망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8차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 말씀을 통해 "최근 중국은 실물지표 둔화와 회사채 디폴트 등 금융시장의 신용 리스크 우려가 확산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또는 위기 가능성에 대해 비관론과 신중론이 공존하고 있다"며 "중국정부의 강력한 구조개혁 추진의지를 감안할 때 중국 경제의 성장모멘텀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다소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일관성 있고 속도감 있는 구조개혁에 따른 시장신뢰 등 긍정적인 효과와 여전히 높은 재정 및 금융관리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향후 전망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며 "다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자세로 중국 경제동향을 상시 예의주시해 가능한 시장불안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중국이 소비확대를 통한 균형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대중국 수출 전략도 부품위주 가공무역에서 소비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성장둔화 가능성에 근본적으로 대응하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개선에도 속도를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해외건설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연평균 8.5%성장이 예상되는 해외건설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가 국내 건설 기업의 활력 회복에 필수라는 것이 현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민간금융기관의 해외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정책금융기관의 마중물 역할을 대폭 강화하는 등 건설기업의 금융 조달능력을 확충하겠다"며 "맞춤형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등의 비금융 지원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와 독일 방문과 관련해서는 "'드레스덴 선언'이라는 우리 정부의 종합적인 통일 구상이 발표됨으로써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 순방이 됐다"며 "선언에 제안된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면밀히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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