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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도 건설·세금감면 연장 등 '미니 부양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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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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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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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장률 목표 7.5% 달성" 의지 확인

중국이 철도 및 주택 건설, 중소기업 세금 감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꺼내들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번에 내놓은 '미니 부양책'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전날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회의 뒤에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1500억위안(약 25조617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을 중서부 지역 철도 건설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철도 건설 재원을 늘리기 위해 연간 2000억-3000억위안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원은 올해 6600km 이상의 철도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0km 늘어난 것으로 신규 투자의 80%는 저개발 지역인 중서부에 집중된다.

국무원은 또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2016년 말까지 연장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에 대한 투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의 활기를 북돋아 수요와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며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투자 효과가 커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 들어 처음 발표한 추가 경기부양책이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 둔화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성장률 목표치로 7.5%를 제시했지만 시장에선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선 중국의 성장률이 올해 6%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블룸버그가 최근 설문조사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지난 1분기 성장률이 7.4%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조사 때의 7.6%보다 0.2%포인트 낮은 것으로 2012년 3분기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7.7%였다.

쉬가오 에버브라이트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성장세를 안정시키기 위한 '미니 부양책'을 발표했다"며 "성장률이 합당한 수준의 최저치로 떨어지자 리 총리가 성장세를 정상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뭔가 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는 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하겠다는 명백한 다짐으로 2분기에는 중국의 성장속도가 다시 빨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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