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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中 관광객 대상 QR코드 신용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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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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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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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대 온라인 결제업체 '알리페이'와 제휴…카드정보 담은 QR코드로 결제 편의성 높여

롯데면세점이 중국 최대 온라인 결제대행업체 '알리페이'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중국인 대상 'QR(quick response)코드 신용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서울 강남 코엑스점에서 중국인 고객 대상 '알리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 1일부터 제주점을 제외한 전국 6개점으로 이 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 결제 서비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알리페이가 중신은행(CITIC)과 제휴해 개발한 가상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다. 일종의 바코드처럼 생긴 그림 문양인 QR코드에 신용카드 정보를 담아 이를 스캔하는 것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일반 신용카드와 동일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플라스틱으로 된 실물카드가 필요 없다. 당초 온라인 간편 결제를 위해 개발됐지만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신용카드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다운로드 받으면 오프라인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알리페이 QR코드 서비스를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매년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를 위해 알리페이와 제휴해 QR코드 결제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시범 운영기간 중 중국인 고객이 이 서비스로 결제한 비율은 1%미만에 그치지만 알리페이가 중국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중국 현지에서 제기된 QR코드 결제서비스의 보안 논란도 수그러드는 분위기다. 지난달 14일 중국 중앙은행인 롄민(人民)은행은 보안상 위험요소가 있다는 이유로 알리페이에 QR코드 결제서비스의 일시 중단을 요청했다.

현지에서는 급성장한 알리페이의 오프라인 결제시장 진출을 은련카드 등 기존 오프라인 결제업체가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을 감안할 때 QR코드 결제 같은 새로운 기술도입을 막을 명분은 부족해보인다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양측은 협의를 통해 알리페이 QR코드 결제서비스를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정상 운영하고 있다.

현지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이런 조치는 QR코드 같은 가상 신용카드 서비스를 막겠다는 의도보다는 새로운 형태의 결제시스템인 만큼 보안위험성을 재검토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담보하자는 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 본사가 국내에 QR코드 서비스를 소개하기에 앞서 사전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보안상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알리페이와 롄민은행간 협의가 잘 진행돼 QR코드 결제서비스가 중국에서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현지의 법적 문제가 해결된 만큼 한국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위해 이 서비스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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