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과 '루시' 동반출연 '애널리 팁튼', 누군가 했더니…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원 기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던 당시 애널리 팁튼의 모습(왼쪽)과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출연 당시(가운데), 영화 '웜 바디스' 출연 당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왼쪽, 가운데), 영화 '웜 바디스' 캡처

배우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이 출연하는 헐리우드 영화 '루시' 예고편이 3일 공개된 가운데 함께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애널리 팁튼의 화려한 경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1988년 미국 미네소타주 출생으로 177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애널리 팁튼은 2008년 미국 CWTV 예능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ANTM) 시즌 11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모델 지망생 가운데 슈퍼모델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ANTM'에서 애널리 팁튼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후 인기 CBS TV드라마 '빅뱅이론'(The Big Bang Theory)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애널리 팁튼은 2011년 영화 '그린 호넷'(Green Hornet)으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같은 해 영화 '방황하는 소녀들', '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에 출연하기도 했다.

국내 영화팬들에는 지난해 영화 '웜 바디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애널리 팁튼은 주인공 줄리(테레사 팔머 분)의 친구 노라 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애널리 팁튼은 과거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두 살 무렵 피겨 스테이팅을 접한 뒤 선수로 활동한 애널리 팁튼은 '전미 주니어 선수권 대회' 등에 참가해 2차례 우승을 거둔 뒤 16세가 되던 2005년 은퇴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루시'는 대만을 배경으로 마약 조직 운반책으로 이용당하던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초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