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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서 온 그대' 잡아라…유통가 모처럼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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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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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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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노동절·日골든위크 연휴 특수 기대, 백화점·면세점 등 마케팅 경쟁 후끈

지난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중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 면세점에서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지난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기간 중 서울 중구의 한 백화점 면세점에서 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목숨 걸고 준비하고 있습니다."(A면세점 관계자)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유통가는 벌써부터 비장한 각오다. 이 연휴 기간에 사상 최대인 17만명의 중국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고객 유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백화점 "자유여행객 잡아라" 세일 또 세일
지난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명동거리./ 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해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명동거리./ 사진=머니투데이DB

백화점 업계는 이번 황금연휴에 자유여행객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잡기 위한 묘책 마련에 나선다. 입국 전부터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별 특별 세일로 중국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한국여행 예약 시 롯데상품권과 할인쿠폰을 주고, 입국 후 이동 동선에 따라 백화점 관련 쇼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20~30대 실속형 자유여행객을 겨냥해 '스타일난다'와 '라빠레뜨' 같은 중저가 온라인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다.

'한류' 마케팅도 강화한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중화권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수현과 소녀시대를 양대축으로 중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웨이보와 연계한 한류스타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베이징 국제공항에서부터 할인쿠폰과 쇼핑정보를 담은 리플렛(전단지)을 배포할 예정이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패키지 상품으로 기획하고, 구매금액의 5%에 해당하는 상품권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황금연휴 기간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특별 세일도 검토하고 있다"며 "명동 같은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약속된 행동을 하는 것)이나 퍼레이드 등 이색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면세점, 풍성한 선물 보따리…마케팅 총력

호텔신라 면세점도 노동절 연휴에 맞춰 한류 마케팅 이벤트인 '신라에서 온 그대'를 준비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활용해 N타워 입장권과 열쇠고리를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로고를 촬영해 서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 전원에게는 마스크팩 3종 세트를 증정하는 '신라면세점 로고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업장에서는 골든위크와 노동절을 대비해 추가 계산대와 통역·판매사원 증원 등에도 만전을 기한다. 매장 내 가격을 비교하는 각종 홍보물도 따로 부착해 쇼핑 편의를 돕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올해 중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노동절 기간에는 그 이상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일본 내 소비세 인상으로 일본인 관광객도 전년보다 많이 입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선불카드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내건다.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면세점 공항 전용 선불카드 2만원권을 증정한다. 모녀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서울, 부산, 괌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도 연다.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다양한 경품과 스크래치 쿠폰 행사도 준비한다.

◇화장품 업계도 대목…기획세트 '봇물'
화장품업계도 황금연휴 외국인 관광객 특수를 노린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기획 상품까지 마련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관광객을 겨냥해 한방화장품 '후'의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 화현 라인과 비첩 자생에센스로 구성된 제품으로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숫자 '8'에 맞춰 880달러에 팔 계획이다. 발효화장품 '숨'은 일본인 관광객의 수요가 많은 '숨 시크릿-버블디' 기획세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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