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세계 최초 UHD 방송 시대 열린다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6,858
  • 2014.04.07 05: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UHD방송 개막]10일 케이블 UHD 상용서비스…'실감미디어'·'안방극장' 시대 개막

10일 케이블TV가 세계 최초로 UHD 방송을 상용화한다. 사진은 CJ헬로비전 시범방송 화면. / 사진제공=CJ헬로비전
10일 케이블TV가 세계 최초로 UHD 방송을 상용화한다. 사진은 CJ헬로비전 시범방송 화면. / 사진제공=CJ헬로비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UHD(초고화질) 방송 시대가 열린다. 고화질을 넘어 실제 경관과 TV화면을 구별하기 힘든 '실감미디어', '안방극장' 시대가 개막한 것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0일 제주에서 열리는 '디지털케이블TV 쇼'에서 '케이블 UHD 상용서비스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이 세계 최초로 UHD 전용채널 '유맥스(UMAX)' 개국과 함께 UHD 방송 상용화를 시작한다"며 "이번 제주 케이블TV 쇼에서 '케이블 UHD 상용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맥스는 UHD 전용채널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홈초이스가 운영한다. 공동제작 및 기존 콘텐츠 접목 등으로 구매비용을 줄여 가능한 많은 UHD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맥스는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을 하루 총 20시간 방송(재방송 포함)할 예정이다. CJ E&M 등이 제작한 콘텐츠와 해외 대형 스튜디오가 만든 영화들을 볼 수 있다. 홈초이스는 올해 말까지 200시간 분량의 신규 콘텐츠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UHD 방송은 기존 풀HD 방송보다 4배 선명하고 몰입감이 높기 때문에 실감형 방송으로 불린다. 잔상 효과가 적고 실제와 같은 색 표현으로 사실감이 극대화된다. 특히 스포츠 중계나 영화를 볼 때 UHD 방송의 진가를 알 수 있다.

UHD 방송은 대부분 채널 1번에서 볼 수 있다. 다만 씨앤앰 권역은 채널 33번에서 볼 수 있다.

세계 최초 UHD 방송 시대 열린다
티브로드는 10일 선포식과 함께 LG전자 UHD TV를 통해 소트프웨어 셋톱박스로 19개 권역에서 UHD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올해 출시한 LG전자 UHD TV만 있으면 서비스 가입과 동시에 UHD 방송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UHD 시범서비스를 진행한 CJ헬로비전은 13개 권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씨앤앰은 7개 권역에서 삼성전자 UHD TV를 통해 상용화한다.

상반기까지 50개 권역 안방에서 UHD 방송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케이블TV협회의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기존 케이블TV 방송처럼 별도 셋톱박스를 통한 UHD 방송을 상용화한다.

케이블TV의 UHD 방송 상용화로 한국은 UHD 방송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나라가 됐다. 1981년 컬러TV 방송, 2001년 디지털 방송에 이어 한국 방송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접어든 셈이다.

특히 컬러TV와 디지털 방송이 지상파 방송이 먼저 시작한 반면 UHD 방송은 유료방송이 먼저 시작함에 따라 방송 산업을 이끄는 주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케이블TV에 이어 위성방송과 IPTV(인터넷TV)는 빠르면 5월 중으로 UHD 상용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상파는 표준규격과 주파수 등으로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케이블TV가 UHD 방송을 상용화했지만 UHD 방송 활성화까지는 넘어야할 산이 많다. 우선 UHD TV 가격이 낮아져야 한다. 게다가 TV교체주기를 고려하면 최근 3~4년간 고가의 HDTV가 많이 팔려 UHD TV 수요가 크지 않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벽은 UHD 콘텐츠 부족이다. TV 제조사들이 기존 HD나 풀HD 콘텐츠를 UHD급 화질로 시청할 수 있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UHD 콘텐츠가 부족해서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사들은 UHD 방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UHD 방송 상용화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에서는 지상파 방송사만큼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다.

특히 UHD 콘텐츠 제작에 많은 투자가 필요해 섣불리 나설 곳도 마땅치 않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나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2개사와 홈쇼핑 6개사 등과 함께 국내 UHD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공동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도 UHD 콘텐츠 활성화 때문이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높은 비용과부족한 콘텐츠, HDTV 대비 뚜렷한 차별화를 나타내지 못한다면 소비자의 수요를 창출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TV의 UHD방송 산업 전략 / 자료제공=CJ헬로비전
케이블TV의 UHD방송 산업 전략 / 자료제공=CJ헬로비전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